
[투어코리아=이지환 기자] 짧은 휴일을 활용해 알차게 다녀올 수 있는 국내 1박2일 여행지가 주목받고 있다. 긴 이동 없이도 충분한 만족을 얻을 수 있는 이들 도시는 자연, 문화, 체험 요소를 두루 갖추고 있어 가족 단위는 물론 연인, 친구와 함께 떠나기에도 적합하다. 특히 각 지역별 특색 있는 테마를 중심으로 여행 동선을 구성하면, 더 풍성한 여행이 가능하다.
춘천은 자연과 체험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여행지이다. 의암호 스카이워크, 삼악산 호수 케이블카, 청평사에서는 맑은 자연을 만끽할 수 있으며, 강촌레일바이크와 제이드가든에서는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아이와 함께하는 여행이라면 레고랜드 코리아, 춘천막국수체험박물관, 해피초원목장에서 재미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담양은 사계절 모두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는 자연 중심 도시다. 메타세쿼이아 길, 담양호, 관방제림, 죽농원 등에서 걷고 감상하는 시간만으로도 충분한 힐링이 가능하다. 특히 관방제림은 수려한 자연과 더불어 지역의 정취를 담고 있어 여행자들에게 인상 깊은 장소로 꼽힌다.
안동은 전통과 역사를 간직한 도시로, 한적한 분위기를 즐기기에 제격이다. 월영교, 도산서원, 고산정, 만휴정 등의 명소는 모두 물가에 자리하고 있어 산책과 함께 고즈넉한 풍경을 즐기기 좋다. 더불어 하회마을에서는 한국 전통문화를 가까이에서 체험할 수 있어 교육적인 의미도 갖는다.
단양은 다양한 액티비티와 지역 특산물이 결합된 여행지이다. 만천하 스카이워크와 잔도길은 아찔한 스릴을 선사하며, 구경시장에서는 지역의 맛과 풍미를 즐길 수 있다. 특히 최근 개방된 잔도길은 인스타그램 등에서 화제가 되며 젊은 여행자들에게도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1박2일은 짧은 시간이지만, 적절한 코스를 선택한다면 충분한 쉼과 즐거움을 얻을 수 있다. 위 여행지들은 각각의 개성과 매력을 지니고 있어 계절에 맞는 장소를 골라 떠난다면 더욱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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