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어코리아=이지환 기자] 베트남 남부 고원지대에 자리한 달랏은 사계절 꽃이 피는 도시로, 선선한 날씨와 맑은 공기 덕분에 ‘베트남의 스위스’라 불린다. 해발 1,500m에 위치해 열대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여름에도 더위가 심하지 않아 연중 내내 여행지로 사랑받고 있다.
달랏은 1월부터 4월까지 강수량이 적어 야외활동에 가장 적합한 시기로 꼽힌다. 5월부터는 우기로 접어들지만, 큰 불편함이 없을 정도로 날씨 변화가 심하지 않다. 도심을 벗어나면 숲과 정원이 이어지고, 호수와 폭포가 펼쳐지는 청정 자연의 풍경이 방문객을 맞이한다.
이 도시는 외국 관광객보다 현지인들이 즐겨 찾는 여행지이기 때문에 물가가 비교적 저렴한 편이다. 대부분의 관광지는 저녁 6시 무렵 문을 닫고, 식당은 9~10시까지 운영된다. 한국과 같은 220V 전압에 동일한 플러그를 사용해 전자제품 사용에도 무리가 없다.
여행 시에는 베트남 문화에 대한 배려도 필요하다. 머리를 만지거나 손가락으로 상대를 가리키는 행위는 실례로 여겨지고, 실내흡연이 가능한 카페나 식당도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절제된 태도와 열린 마음으로 여행을 즐기면, 달랏에서의 시간은 더욱 의미 있게 다가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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