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어코리아=이지환 기자] 일본 최북단에 위치한 북해도는 계절마다 변화하는 풍경과 고유의 지역 문화로 많은 여행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여름에는 선선한 기후와 더불어 라벤더 축제 등 다양한 자연 체험이 가능하며, 겨울에는 눈축제와 온천욕으로 여행의 피로를 풀 수 있다.
북해도의 중심 도시 삿포로는 오도리 공원을 중심으로 형성된 도심 풍경이 인상적이며, 삿포로 TV 타워에서는 시내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다. 여름에는 공원 일대에서 비어가든 축제가 펼쳐지고, 겨울에는 삿포로 눈축제가 관광객을 끌어모은다. 노보리베츠는 곰 목장과 지옥계곡으로 대표되는 지역으로, 천연 온천과 깊은 계곡 풍경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힐링 명소로 알려져 있다.
오타루는 옛 정취가 물씬 풍기는 운하 도시로, 붉은 벽돌 창고가 늘어선 운하변을 따라 걷다 보면 영화의 한 장면처럼 낭만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특히 오르골당은 오타루의 대표 관광지로, 유리공예와 음악이 조화를 이루는 감성적인 공간이다. 여름철 후라노와 비에이는 라벤더와 여러 종류의 꽃이 만개한 밭이 이어지는 지역으로, 드넓은 대지 위에 펼쳐진 꽃의 물결은 장관을 이룬다.
도심과 자연,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북해도는 사계절 내내 여행자를 반기는 섬이다. 각각의 계절마다 또 다른 매력을 품은 이곳은 힐링과 감성 여행지로 손색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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