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어코리아=이지환 기자] 무더운 여름철, 대전은 실내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명소들로 여행객을 맞이한다. 폭염 속에서도 쾌적한 실내 공간에서 문화, 예술, 과학 체험을 함께 즐길 수 있어 여름철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 특히 인기다.
대전 엑스포 아쿠아리움은 다양한 해양 생물과 만날 수 있는 공간이다. 시원한 실내 환경 덕분에 더위를 피해 여유롭게 관람이 가능하며, 수조 속을 유영하는 상어와 가오리, 해파리 등 생동감 넘치는 장면은 아이들에게도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터널형 수족관을 지나며 마치 바닷속을 걷는 듯한 감각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대전시립미술관은 예술작품을 통해 감성을 충전할 수 있는 문화 공간이다. 고요한 실내에서 국내외 작가들의 다양한 회화, 조각, 미디어 아트 등을 감상할 수 있으며, 때에 따라 가족 참여형 프로그램과 어린이 체험전도 운영돼 여름철 문화 나들이에 적합하다.
대전시민천문대는 아이와 함께 방문하면 더욱 의미 있는 과학체험 공간이다. 천체 망원경을 통해 별자리와 행성을 관측할 수 있으며, 낮에는 해의 흑점을, 밤에는 별과 행성을 직접 볼 수 있는 관측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계절별 별자리 설명과 영상 상영도 준비돼 있어 누구나 쉽게 천문학을 접할 수 있다.
옛터민속박물관은 우리 조상의 생활 도구와 전통문화를 실내에서 체험할 수 있는 장소이다. 민속 생활용품, 전통가옥 모형, 다양한 유물들이 전시돼 있어 아이들과 함께 한국의 옛 생활상을 배우기 좋은 곳이다. 특히 외부의 열기를 피해 실내에서 역사 교육을 겸한 여행이 가능한 점이 장점이다.
대전 여행은 무더운 여름에도 실내에서 시원하고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명소들이 풍부하다. 문화와 자연, 과학이 어우러진 실내 여행지를 중심으로 일정을 구성하면 더위를 잊고 의미 있는 하루를 만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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