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가볼 만한 곳, 잉카 문명과 도시의 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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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추픽추 (출처=픽사베이)
마추픽추 (출처=픽사베이)

[투어코리아=임지영 기자] 페루는 남미의 중심에서 잉카 문명과 현대 도시가 공존하는 나라로, 여행자들에게 다채로운 매력을 선사한다. 고대 유적과 식민 도시, 해안 절벽과 안데스 산맥까지, 각기 다른 풍경과 역사를 품고 있는 장소들이 모여 특별한 여정을 완성시킨다.

수도 리마(Lima)는 페루 여행의 출발지로, 해안 절벽 위에 자리한 도시다. 고대 문명의 유산과 현대적 감각이 공존하는 이곳에서는 박물관, 유서 깊은 건축물, 바다 전망이 어우러진 풍경을 모두 만날 수 있다. 특히 리마는 미식 도시로도 명성이 높아, 전통 페루 음식과 세계적 셰프들의 레스토랑을 함께 즐길 수 있다.

가장 대표적인 여행지는 단연 마추픽추(Machu Picchu)다. 안데스 산맥 고지대에 위치한 이 유적지는 수수께끼로 가득 찬 잉카 문명의 상징이다. 석조 건축의 정교함과 신성한 배치 구조는 보는 이로 하여금 경외심을 자아내며, 여전히 많은 비밀을 간직한 채 전 세계 여행자들을 끌어들이고 있다.

마추픽추로 가는 여정의 시작점은 쿠스코(Cusco)다. 한때 잉카 제국의 수도였던 이곳은 스페인 식민지 시대 건축과 잉카 유적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독특한 도시다. ‘배꼽’이라는 뜻을 지닌 이름처럼, 잉카인들에게는 세상의 중심으로 여겨졌으며, 지금도 문화의 중심지로 활기차게 살아 있다.

이처럼 마추픽추의 신비로움, 쿠스코의 역사, 리마의 도시적 매력이 어우러진 페루는 고대와 현대가 공존하는 페루 가볼 만한 곳의 진수를 보여주는 여행지로 손색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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