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말레이시아 보르네오 섬 북서쪽에 있는 동남아 대표 휴양 도시 코타키나발루. 코타키나발루는 천혜의 자연 환경과 특급 리조트, 그리고 세계 3대 선셋의 휴양지라고할 수 있죠.
비행시간도 5시간 남짓으로 큰 부담 없어서 가족 & 커플에게 추천하는 여행지로 각광받고 있답니다. 이번 글에선 코타키나발루의 매력 포인트를 차근차근 소개해 드릴게요.
코타키나발루 여행, 언제?

코타키나발루는 연중 따뜻한 열대 기후를 자랑하지만, 방문 시기에 따라 날씨 패턴에 차이가 있습니다.
건기 [1월 ~ 4월]
강수량이 적고 화창한 날씨가 지속되어 해양 액티비티와 키나발루 산 등반에 가장 이상적인 시기입다만, 이 시기는 성수기에 해당하여 항공권 및 숙박 비용이 상당합니다.
우기 [10월 ~ 12월]
비가 자주 내리는 시기지만, 대부분 스콜성 소나기로 짧게 지나가기 때문에 코타키나발루 여행에 큰 불편함은 없습니다. 비교적 한가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고, 항공 및 숙박 비용이 저렴해지는 경향도 있으니 참고!
코타키나발루 하이라이트

✅툰구 압둘 라만 해양공원
코타키나발루 시내에서 보트로 단 15~20분. 속이 훤히 보이는 바다 위에 5개의 섬이 반짝이고 있어요. 가야섬, 마누칸섬, 사피섬, 술룩섬으로 이루어진 이곳은 스노클링, 다이빙, 패러세일링 등 다양한 해양 액티비티의 천국이랍니다.
특히 사피섬과 마누칸섬은 그림 같은 해변과 생생한 산호초, 열대어들로 코타키나발루 여행자들의 1픽으로 자리잡았다고 해요.

✅키나발루 산
해발 4,095m, 동남아에서 가장 높은 산인 키나발루 산은 코타키나발루의 또 다른 얼굴을 보여주는 명소입니다. 키나발루 국립공원은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된 만큼 풍부한 생태계와 압도적인 자연을 자랑하는데요.
정상을 향해 오르는 길은 쉽지 않지만, 운해에 휩싸인 산 정상에서의 감동은 말로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예요. 세계 3대 석양도 모자라 동남아에서 가장 높은 산이라니, 말레이시아는 동남아의 보석 같습니다.

✅탄중아루 해변
“코타키나발루에 가면 꼭 해지는 걸 봐야 해.” 누군가 이렇게 말한다면, 그건 아마 탄중아루 해변을 두고 하는 말일겁니다.
세계 3대 석양 중 하나로 꼽히는 탄중아루 해변은 붉게 물들어가는 하늘과 잔잔한 바다가 만나 세계 최고의 낭만을 선사하죠. 카메라도 필요 없을 겁니다. 머릿속에 영원히 기억될테니까요.
✅마리 마리 문화 마을
마리 마리 문화 마을은 사바주의 다양한 원주민 부족들의 전통 가옥과 생활 방식을 체험할 수 있어요. 전통 공연 관람, 대나무 요리 시식, 헤나 체험 등을 통해 사바주의 풍부한 문화를 투어에 포함해서 즐겨 보는 것도 추천!

✅맹그로브 숲 + 반딧불 체험
코타키나발루, 여기서 끝이 아니다! 외곽 지역에서는 맹그로브 숲을 따라 흐르는 강 위를 거니는 ‘반딧불 크루즈’ 체험이 있어요. 맹그로브 숲의 장엄한 풍경 속에서 반짝이는 수천 마리의 반딧불.
동화속 그림은 그저 그런 그림처럼 느껴질 정도로 현실이 더욱 환상적이랍니다. 낮에 방문하면 긴코원숭이와 같은 희귀 동물도 기다리고 있으니, 자연 체험을 사랑한다면 놓치지 마세요.

✅탄중아루 야시장 & 필리피노 마켓
동남아 여행의 밤은 역시 야시장! 코타키나발루 또한 예외는 아닙니다. 코타키나발루에는 대표적인 두 야시장, 탄중아루 야시장과 필리피노 마켓이 있어요.
탄중아루 야시장은 해질 무렵 석양을 보고 난 후 들르기 딱 좋은 위치에 있고, 숯불에 구운 해산물 바비큐와 저렴한 과일 주스가 유명하죠. 랍스터, 조개, 생선 등을 골라 바로 구워주는 방식이라 직접 고르는 재미 + 먹는 즐거움이 함께해요!
필리피노 마켓은 조금 더 크고 복잡하지만, 보다 다양한 현지 음식과 기념품을 구경할 수 있는 시장입니다.
코나키나발루 이동편

✔공항-시내 이동 시
공항택시 / 그랩(강추) / 호텔 픽업
✔섬 이동 (해양공원 등)
제셀턴 포인트(Jesselton Point) 선착장에서 보트 탑승
1인당 약 25~35링깃 + 보트 티켓과 섬 입장료 별도
코타키나발루는 대중교통보다는 택시나 그랩 이용이 편리한 도시입니다.
여행자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이동 수단은 대부분 그랩이나 투어 예약(차량 포함)인 경우가 많아요.
이건 꼭 먹어보자

*나시르막
말레이시아를 대표하는 국민 음식. 코코넛 밀크로 지은 밥에 땅콩, 멸치, 삶은 달걀, 삼발 소스를 곁들여 먹는 구성으로 아침 식사로도, 야식으로도 딱이에요. 적당히 매콤하고 고소한 맛이 한국인의 입맛과 잘 맞아요!
*락사
카레향과 코코넛 밀크가 어우러진 국물 면 요리. 국수 위에 새우, 생선살, 숙주, 계란 등을 올리고 진한 국물을 부어 먹는데 뜨끈하면서도 향긋한 중독성 있는 맛입니다. 현지에선 지역마다 스타일이 조금씩 달라, 먹는 재미도 있어요.

*바쿠테
돼지갈비를 허브와 향신료로 오래 끓인 국물 요리로 마늘 향이 깊게 배어 있어 감기 기운이 있을 때 먹으면 딱!

*열대과일 & 디저트
두리안, 망고스틴, 잭프루트, 망고는 물론 코코넛 아이스크림, 열대과일 젤리, ABC빙수 같은 로컬 디저트도 빠질 수 없죠. 무더운 날, 한입만 먹어도 얼굴이 방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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