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남자 혼자 여행하기 좋은 해외 여행지 4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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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떠나는 여행, 누군가에겐 낯설고 망설여질 수 있지만, 오히려 혼자일수록 더 많은 걸 경험하며 ‘나’를 되돌아 보는 시간을 가질 있죠.

30대라는 시기, 잠시 일상에서 벗어나 새로운 도시에서 ‘나’만의 시간을 가져보는건 어떠세요? 여기, 30대 남자 혼자 여행으로 추천하는 4곳의 나라를 소개합니다.

방콕

방콕 / Designed by Freepik
방콕 / Designed by Freepik

혼자여도 심심할 틈이 없는 도시, 방콕. 낮에는 짜오프라야강을 따라 크루즈를 타고 왕궁과 왓 아룬을 둘러보며 태국 전통 문화에 빠져보세요.

또 룸피니 공원에서 조깅하거나, 마사지숍에서 고된 근육을 풀어주는 시간도 30대 남자 혼자 여행의 필수코스!

해가 지면 방콕의 진짜 매력을 알 수 있는 카오산로드에서 전 세계 여행자들과 어울리며 맥주 한 잔을 기울이며 친구가 되어보세요. 또 루프탑 바에서 도시의 야경을 배경 삼아 혼자만의 낭만을 즐기기에도 딱 좋습니다.

시애틀

[파이크플레이스] 시애틀 / 사진=unplash@Sabine Ojeli
[파이크플레이스] 시애틀 / 사진=unplash@Sabine Ojeli

30대 남자 혼자 여행으로 시애틀처럼 조용하고 분위기 있는 도시도 추천해요. 시애틀은 커피의 도시답게 스타벅스 1호점부터 개성 넘치는 개인 커피숍이 많아 커피의 진수를 제대로 느낄 수 있어요.

또 여유로운 산책로에서 책을 읽거나 음악을 들으며 시간을 보내기 좋고, 파이크 플레이스 마켓에서는 현지인과 자연스럽게 대화를 이어 나갈 수도 있답니다.

특히 시애틀은 추적추적 비 오는 날, 창밖으로 빗소리를 들으며 나를 돌아볼 수 있는 고요한 시간을 선물해 주는 그런 도시입니다.

리스본

리스본 / 사진=unplash@Jason Briscoe
리스본 / 사진=unplash@Jason Briscoe

레트로하면서 느낌 좋은 알파마 지구, 여유 있는 템포, 그리고 곳곳에서 울려 퍼지는 파두의 선율.

리스본은 30대 남자 혼자 여행하는 이들에게 잘 어울리는 도시입니다. 어딘가 쓸쓸하면서도 이상하게 마음이 편안해지는 순간들이 곳곳에 스며들었죠. 에그타르트(파스텔 드 나타) 한 개 사 들고 베렝 강변에 앉아 있으면, 여행이 아니라 그냥 그 동네 사람이 된 것 같은 기분도 들고요.

화려한 볼거리는 적을지 몰라도, 지나온 나를 돌아보며 걷기엔 리스본만 한 데가 또 없습니다.

멜버른

멜버른 / 사진=unplash@Annie Sparatt
멜버른 / 사진=unplash@Annie Sparatt

혼자서도 세련된 여행을 하고 싶다면, 멜버른은 진심 추천할 만한 도시예요. 30대 남자 혼자 여행이라면, 괜히 바쁘게 움직이기보다는 하루에 한두 군데만 돌아보는 여유가 필요하잖아요. 그런 여정을 멜버른이 잘 받아줍니다.

피츠로이(멜버른의 보헤미안 문화 중심지) 같은 감성 넘치고 힙한 카페, 중고 서점, 길거리 아트가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있어서 혼자 돌아다니기 딱 좋아요.

날씨 좋은 날엔 그레이트 오션 로드 투어를 나가도 되고, 세인트 킬다 해변에 앉아 파도 소리 들으며 멍때리는 것도 진짜 힐링 됩니다. 예술, 자연, 여유 이 세 가지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30대 남자 혼자 여행, 호주 멜버른은 꽤 만족스러운 선택이 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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