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은 그냥 지나친다고?” 여의도 데이트 코스로 ‘여기어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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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빌딩들 사이로 한강이 시원하게 흐르는 여의도 데이트는 정말 매력적입니다. 평일 한낮에는 바쁜 직장인들로 북적이지만, 주말이나 저녁에는 로맨틱한 공간으로 변하기 때문이죠.

사실 여의도 데이트라고 하면 ‘한강공원에서 치킨 먹기’ 정도 떠올리는 분들이 많은데, 알고 보면 다양한 놀거리가 있습니다. 여의도 데이트 명당, 지금 바로 소개합니다.

여의도 샛강생태공원

여의도 샛강생태공원 / 사진=서울아카이브
여의도 샛강생태공원 / 사진=서울아카이브

고층 빌딩 사이에 숨어 있는 여의도의 힐링 공간, 샛강생태공원입니다. 서울 한복판에 이런 자연 친화 공간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조용한 분위기가 인상적이죠. 걷기 좋은 산책로, 바람에 흔들리는 갈대숲, 아기자기한 나무다리 등이 어우러져 마치 비밀의 정원을 걷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특히 여름에는 초록 풍경이 짙어져 사진 찍기에 끝내주고, 살짝 선선한 날엔 산책도 괜찮은 여의도 데이트 코스로 추천해요.

더현대서울 카페 투어

사운즈포레스트 / 사진=더현대서울 공식 홈페이지
사운즈포레스트 / 사진=더현대서울 공식 홈페이지

비 오는 날이나 찌는 듯한 오후, 실내에서 쾌적한 여의도 데이트를 즐기고 싶다면 더현대서울을 추천해 드려요. 특히 5층 ‘사운즈 포레스트’는 진짜 숲처럼 꾸며져 있어서 더욱 매력적이죠.

핫플 카페도 가득해 여유로운 시간은 물론, 이곳저곳 예쁜 포토존도 잘 꾸며져 있어 여의도 데이트 사진 찍기에도 제격입니다. 

여의도 유람선

여의도 유람선 / 사진=서울아카이브
여의도 유람선 / 사진=서울아카이브

노을이 질 무렵, 혹은 야경이 아름다운 저녁 시간에 여의도 유람선을 타고 한강 위를 가르는 여의도 데이트. 상상만해도 로맨틱 그 자체라고 할 수 있죠.

유람선 커플석에 나란히 앉아 바라보는 서울의 스카이라인, 굳이 더 설명할 필요가 있을까요? 인기 시간대(노을, 야경)는 미리 예매하시는 것을 추천해 드려요.

서울달

서울달 / 사진=서울아카이브
서울달 / 사진=서울아카이브

튀르키예에 카파도키아 열기구가 있다면 서울에는 여의도 열기구가 있다! 서울달은 130m 상공까지 떠오르는 계류식 열기구 체험으로, 한강과 여의도의 전경을 탁 트인 시야로 즐길 수 있는 이색 여의도 데이트 스팟이에요.

하늘 위로 천천히 올라가는 동안 멀리 남산타워와 63빌딩, 금빛 노을 아래 흐르는 한강, 발아래 펼쳐지는 여의도의 전경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특히 해 질 무렵이나 야경 시간대에 탑승하면, 그 아름다움은 두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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