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바키아 가볼 만한 곳, 브라티슬라바 명소 탐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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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티슬라바 성 (출처=픽사베이)
브라티슬라바 성 (출처=픽사베이)

[투어코리아=이지환 기자] 중유럽에 위치한 슬로바키아는 고풍스러운 매력과 현대적인 분위기가 조화를 이루는 나라로, 수도 브라티슬라바는 특히 다양한 볼거리가 집중된 지역이다. 역사와 건축미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여러 명소들은 여행객들의 이목을 끌기에 충분하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곳은 브라티슬라바 파란 교회(성 엘리자베스 성당)이다. 1900년대 초에 건축된 이 성당은 아르누보 양식으로 설계되어 있으며, 외관 전체를 감싸는 푸른빛이 인상적이다. 독특한 색채와 곡선미로 인해 브라티슬라바의 상징적인 장소 중 하나로 손꼽힌다.

브라티슬라바 성은 다뉴브 강변 위에 우뚝 솟아 있는 바로크 양식의 건물로, 슬로바키아의 역사를 엿볼 수 있는 국립박물관이 이 안에 자리하고 있다. 9세기부터 18세기까지 여러 시대를 거치며 보수와 재건을 거듭해 온 이 성은 도시를 조망할 수 있는 최고의 위치에 있다.

중세 시대 방어 목적으로 지어진 미하엘 문은 14세기 건축물로, 현재는 무기 박물관으로 운영되고 있다. 꼭대기 전망대에 오르면 브라티슬라바 구시가지의 전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도시 중심부에 위치한 흘라브네 광장은 고풍스러운 건물들과 작은 분수대가 어우러져 평화롭고 아기자기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다양한 노천카페와 상점이 모여 있어 현지 일상을 체험하기에도 좋다.

슬로바키아는 소박하면서도 정취 있는 명소들로 가득하다. 고딕과 바로크 양식이 혼재된 건축물부터 다뉴브 강을 품은 풍경까지, 브라티슬라바를 중심으로 한 슬로바키아 가볼 만한 곳들은 유럽 여행의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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