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김민석 기자] 경남 산청군은 자연과 전통, 과학을 접목한 체험 공간이 고르게 분포된 지역으로, 아이와 함께하기에 적합한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다. 교육적인 요소와 체험 활동을 접목한 명소들이 많아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대표적인 장소는 동의보감촌으로, 산청 금서면에 위치한 전통 한방 테마파크다. 이곳에서는 한방 치료의 원리를 체험형 전시와 함께 접할 수 있어 아이들에게 건강과 전통 의학에 대한 이해를 돕는 계기가 된다. 넓은 야외 공간과 다양한 체험 부스는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인기 있는 코스이다.
과학적 호기심을 자극하는 장소로는 별아띠천문대와 산청둔철천문대가 있다. 두 곳 모두 천체 관측과 우주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신안면 일대의 청명한 밤하늘 덕분에 실제 별자리를 관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자연과 생태를 함께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는 여왕벌과 황서방 양봉체험장이 있다. 이곳에서는 벌의 생태를 관찰하고 직접 벌집을 체험하는 활동이 마련돼 있어, 아이들에게 생태 교육과 더불어 자연에 대한 흥미를 키워준다.
이처럼 산청군 가볼 만한 곳으로 꼽은 장소들은 체험 중심의 공간들이 잘 조성돼 있어, 아이들과 함께하는 여행에서 배움과 놀이를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최적의 여행지로 손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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