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하고 깨끗한 바다, 맛있는 해산물 요리, 그리고 분단의 아픔을 두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고성군 여행. 최근 동해 명소로 떠오른 고성군은 매력적인 요소가 가득해 아빠들이 더 좋아하는 국내 여행지라고 해요.
그렇다면 고성군 여행에선 어떤 것을 즐길 수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송지호 방파제 낚시
-초도항, 오호리항 일대도 추천

“신발에 바닷바람 냄새 스며들 때쯤, 낚싯대 하나면 그게 휴가다.”라는 아빠의 말처럼 송지호 방파제는 감성돔, 우럭, 학꽁치가 잘 잡히는 고성군 낚시 포인트라고 할 수 있어요. 주차도 편하고, 발판이 좋아 초보자나 장비 많은 어르신들에게 특히 좋죠.
근처 초도항도 조용하게 낚시하기 좋으니, 붐빌 땐 이동해도 OK. 또 무료 입장 가능한 송지호관망타워와 하룻밤 묵을 수 있는 오토캠핑장 등 다양하게 고성군 여행을 즐겨보세요.
화진포해수욕장
-강원 고성군 현내면 초도리 99

화진포는 모래가 곱고 한산해서 산책하기 정말 좋습니다. 한쪽엔 해수욕장, 다른 한쪽엔 석호가 어우러진 이색 지형이라 눈도 마음도 시원해지죠. 막국수나 해산물을 이용한 맛집도 많아서 산책후 가볍게 한 잔 하기에도 좋답니다.
이 외에도 이승만 별장과 김일성 별장도 붙어 있으니 연계해 둘러보는 것을 추천!
통일전망대 & DMZ박물관

아버지가 젊은 시절 군복무를 했던 기억이 있다면 이 코스는 특별하게 다가올 고성군 여행 하이라이트 장소입니다. 북한이 보이는 통일전망대와, 실제 DMZ 안을 재현한 DMZ 박물관은 군대 시절 추억을 자극하죠.
아버지 세대에게는 감회가 새롭게 다가오고 함께 간 가족, 그리고 입대를 앞둔 아들에게는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입장 시 신분증은 필수이므로 챙겨가는 것 잊지 마세요.
고성군 숙소

낚시하고, 바다 산책하고, 마지막으로 숙소에 짐 풀고 막걸리 한 잔. 싫어하는 아버지가 있을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고성군엔 한국건축문화대상 최우수상을 받은 곳부터 오션뷰 숙소까지 준비돼있어, 하루의 피로를 편안하게 풀기에 더없이 좋습니다.
창 너머로 물결 넘실대는 바다를 보며, 아버지와 나란히 앉아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는 밤. 그렇게 고성군 여행의 하루를 마무리 해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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