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피서 가기 좋은 남쪽 바다 베스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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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겁게 달아오른 아스팔트를 벗어나 시원한 바다로 여름 피서를 떠나고 싶다면 지금이 바로 남쪽 바다로 향할 때입니다. 북적이지도 않고, 제주처럼 멀지도 않지만 그 어떤 곳보다도 사람 손때 묻지 않은 여름 피서지가 바로 남쪽에 있습니다.

다가오는 여름 피서, 어디로 갈지 고민이라면 이번 글을 주목해 주세요.

강구안

강구안 / 사진=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김지호
강구안 / 사진=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김지호

▶주소 : 경남 통영시 중앙동

여름 피서로 항구 분위기를 제대로 느끼고 싶다면 경남 통영의 강구안을 찾아보세요. 강구안은 육지로 바다가 들어온 항구로, 푸른 바닷물이 넘실대며 바다가 통째로 흔들리는 느낌을 줍니다.

또 항구 앞에는 충무김밥 식당들이 늘어서 있고, 풀무와 화덕이 있는 전통 공작소, 그리고 없는 게 없는 중앙시장까지 만나 볼 수 있답니다. 활기 넘치는 항구 도시의 하루를 체험할 수 있는 통영 강구안으로 여름 피서는 어떠신가요?

상족암군립공원

상족암군립공원 공룡 발자국 화석 / 사진=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김지호
상족암군립공원 공룡 발자국 화석 / 사진=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김지호

▶주소 : 경남 고성군 하이면 덕명5길 42-23

남해안의 한려수도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고, 기암절벽이 계곡을 형성한 자연경관의 수려함이 극치인 상족암군립공원입니다. 특히 공원 일대에는 공룡발자국의 화석이 남아 있어 신비로움을 불러일으키는데요.

브라질, 캐나다 지역과 더불어 세계 3대 공룡 유적지로 손꼽힐 정도로 희귀한 광경을 선사하죠. 브론토사우루스, 브라키오사우루스, 알로사우루스, 티라노사우루스 등의 공룡의 발자국들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신비한 경험이 가능하답니다.

이 외에도 촛대바위와 병풍바위 사이를 가르는 관광유람선도 탈 수 있어서 여름 피서로는 더할나위 없이 좋은 남쪽 바다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무지개빛 해안도로

무지개빛 해안도로 / 사진=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라이브스튜디오
무지개빛 해안도로 / 사진=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라이브스튜디오

▶주소 : 경남 사천시 용현면 금문리 212-3

용현면 송지리부터 대포동 일원으로 펼쳐진 3km의 알록달록 드라이브 코스로, SNS 인생샷을 남기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경계석 하나하나까지 다채로운 색감을 품고 있어서 많은 관광객이 이 독특한 모습을 보기 위해 남쪽 바다까지 올 정도라고 하죠.

이 부근에는 거북선 마을과 대포항 등 여러 관광지와 연계하여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여름 피서에도 제격이랍니다.

예송리해수욕장

예송리해수욕장 / 사진=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황성훈
예송리해수욕장 / 사진=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황성훈

▶주소 : 전남 완도군 보길면 예송리

보길도 동남쪽 해변 따라 길이 약 1.4km로 활처럼 휘어진 모양의 예송리 해수욕장에는 검은 조약돌이 1만 5천 평이 장관을 이루는 남쪽 바다입니다. 한낮에 달구어진 조약돌이 초저녁까지 식지 않아 오랫동안 해수욕을 즐기기에 부담이 없죠.

돌밭 뒤편에는 후박나무와 소나무 등 6,700여 그루의 상록수 방풍림이 해변을 둘러싸고 있는데, 그 모습 또한 아름답습니다.

해수욕장 주변에서는 바다낚시를 할 수 있고, 주변 윤선도와 예작도도 갈 수 있고, 또 날씨가 좋은 날에는 저 멀리 추자도와 제주도까지 보인답니다. 정말 특별한 국내 여름 피서를 계획하고 있다면 완도도 좋은 선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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