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 가볼 만한 곳, 대가야 역사와 자연, 문화가 어우러진 경북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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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가야왕릉전시광  (ⓒ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박성근)
대가야왕릉전시광  (ⓒ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박성근)

[투어코리아=박규환 기자] 고령은 경상북도 서남부에 위치하며, 대가야의 왕도이자 낙동강이 흐르는 청정한 자연, 그리고 다양한 문화유적과 체험 시설이 어우러진 곳이다.

7월 넷째 주 고령군의 날씨는 최고기온 32도에서 최저기온 23도 정도로 예보된다.

고령 대가야읍에는 대가야의 역사와 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명소들이 밀집해 있다. 대가야박물관은 대가야의 건국부터 멸망까지의 역사를 다양한 유물과 전시물을 통해 이해할 수 있다. 특히 대가야 왕릉의 내부를 재현한 대가야왕릉전시관은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한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지산동 대가야 고분군은 언덕 위에 크고 작은 왕릉급 고분들이 펼쳐져 있어 고즈넉하고 웅장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가야의 역사를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대가야 생활촌은 대가야 시대의 생활상을 재현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조성된 곳이다. 고대 가야의 주거 공간, 생활 도구, 의상 등을 직접 체험하며 당시의 문화를 이해하고, 다양한 공예 체험 프로그램도 즐길 수 있다.

가야금의 명인이자 우리나라 3대 악성 중 한 분인 우륵 선생의 업적을 기리고 가야금의 역사를 알리기 위해 설립된 우륵박물관도 이곳에 있다.

쌍림면에는 35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전통 한옥 마을 개실마을이 있다. 조선 시대 영남 사림의 전통이 살아 있는 곳으로, 고즈넉한 한옥과 돌담길이 어우러져 평화로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전통 문화 체험(엿 만들기, 한과 만들기 등)과 한옥 스테이를 할 수 있다.

같은 쌍림면에 조성된 대가야 수목원은 대가야 문화와 자연이 어우러진 수목원으로, 다양한 식물들과 함께 테마 정원,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다. 맑은 공기를 마시며 여유롭게 걷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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