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사무이 가볼만한곳, 아름다운 해변과 신비로운 사원의 열대 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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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사무이 (ⓒ픽사베이)
코사무이 (ⓒ픽사베이)

[투어코리아=정수영 기자] 코사무이는 태국의 아름다운 섬으로, 에메랄드빛 바다와 고운 백사장, 그리고 풍부한 문화유산이 조화를 이루는 열대 휴양지이다. 휴식과 모험, 문화 체험까지 다채로운 경험을 할 수 있는 곳이다.

코사무이의 북동쪽 해안에 위치한 **빅 부다 사원(왓 프라 야이)**은 섬의 상징과도 같은 존재이다. 12m 높이의 거대한 황금 불상이 바다를 바라보며 좌선하고 있으며, 웅장한 모습으로 방문객들을 맞이한다. 이와 가까운 곳에 있는 왓 쁠라이렘은 18개의 팔을 가진 자비의 여신 관음상과 웃는 부처상이 있는 화려한 사원이다. 

코사무이에서 가장 유명하고 활기찬 해변인 차웽 비치는 5km에 달하는 고운 백사장과 맑은 바닷물을 자랑한다. 패러세일링, 카약, 스탠드업 패들보드 등 다양한 해양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으며, 해변을 따라 늘어선 레스토랑과 바에서는 활기찬 문화를 경험할 수 있다. 좀 더 평화로운 분위기를 원한다면 라마이 해변이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이곳에는 독특한 기암괴석인 힌타 힌야이가 있어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한다.

코사무이 서쪽에는 울창한 열대림 속에 숨겨진 나무앙 폭포가 있다. 시원하게 쏟아지는 물줄기는 코사무이의 또 다른 자연미를 보여주며, 주변을 하이킹하며 자연을 만끽하기 좋다. 시크릿 부다 가든은 울창한 숲 속에 다양한 불상과 조각상들이 신비롭게 놓여 있는 정원으로, 고요하고 평화로운 분위기 속에서 산책을 즐길 수 있다.

코사무이에서 보트 투어를 통해 방문할 수 있는 앙통 국립 해양 공원은 42개의 석회암 섬으로 이루어진 아름다운 군도이다. 드라마틱한 석회암 절벽, 숨겨진 석호, 그리고 활기찬 해양 생물들이 어우러져 스노클링, 카약, 하이킹 등 다양한 활동을 즐길 수 있는 자연의 보고이다.

코사무이 북부 해안에 위치한 피셔맨 빌리지는 옛 어촌 마을의 정취를 간직한 곳이다. 전통 가옥과 세련된 부티크 상점, 레스토랑이 조화를 이루며, 매주 금요일 저녁에는 활기찬 야시장이 열려 다양한 길거리 음식과 수공예품을 만날 수 있다. 차웽 야시장 또한 다양한 길거리 음식과 기념품을 판매하는 활기찬 시장으로, 밤에 코사무이의 현지 분위기를 느끼기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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