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 가볼 만한 곳 5 부산 여행의 ‘감각적’인 매력

부산의 동쪽 끝자락에 자리한 기장. 번화한 부산과는 다른 감각적인 매력을 품고 있습니다. 푸른 바다와 맞닿은 해안선을 따라 펼쳐진 절경, 신선한 해산물, 그리고 오랜 세월이 쌓인 흔적.

기장 가볼 만한 곳 중엔 오감을 자극하는 감각적인 여행 경험이 가능합니다. 부산과는 또 다른 매력을 알 수 있는 기장 가볼 만한 곳 다섯 장소를 소개해 드릴게요.

달음산 북동쪽 산기슭에 위치한 작은 광산촌입니다. 일제 강점기였던 1930년대 자원을 채굴하기 위해 닛코광산(일광광산)을 개발하면서 형성된 곳이기도 합니다.

일제시대 아픈 역사를 품고 있는 장소로, 현재까지도 일본식 적산가옥과 공동 우물, 화장실, 아궁이 등 당시 생활상을 느낄 수 있는 건축물들을 엿볼 수 있습니다.

또 매년 가을, 인근 단지에서는 핑크뮬리와 함께 팜파스, 버베나 등 가을 꽃 구경 명소로도 방문하기 제격입니다.

불광산 자락에 있는 장안사는 신라 문무왕 13년 원효대사에 의해 창건된 쌍계사가 그 전신입니다. 이후 809년에 장안사로 이름이 바뀌었으며, 임진왜란 때 소실되었다가 17세기 중반에 중건되었죠.

장안사를 기장 가볼 만한 곳으로 추천하는 이유는 사찰 주변 계곡과 산림 경관이 뛰어난 덕분입니다. 여름철 계곡 물놀이와 산행 만큼 시원한 것이 없죠. 

빨간 지붕의 고딕양식 건물로, 실제 역사적 성당은 아니고 2009년 SBS 드라마 ‘드림’ 촬영을 위해 세워진 세트장입니다. 인생샷 찍기 좋은 기장 가볼 만한 곳으로, 예쁜 사진 많이 남기고 가세요.

전 세계 아이들에게 사랑받는 동화작가 안데르센의 생애와 작품 세계를 체험할 수 있는 독특한 기장 가볼 만한 곳입니다. 바로크 양식으로 재현한 안데르센 정원과 다양한 놀이시설, 독서와 3D 체험이 가능한 안데르센 이야기관 등이 마련되어 있어요.

아이들뿐만 아니라 부모님, 커플, 친구 등 자유롭게 방문하여 기장의 자연을 제대로 느껴볼 수 있답니다.

400년 역사의 울창한 자연과 대나무 숲을 거닐 수 있는 힐링 산책로입니다. 훼손되지 않은 대나무와 편백, 삼나무, 금강송 등 다양한 수종에서 나오는 피톤치드를 마음껏 들이마실 수 있는데요.

또 제한된 인원만 입장할 수 있기 때문에 자연 속에서 사색의 시간을 가질 수도 있습니다. 예약제로 운영되기 때문에 방문 전 꼭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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