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가볼만한곳, 푸른 바다와 이국적인 마을이 어우러진 보물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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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랭이마을 (ⓒ한국관광공사 대한민국 구석구석)
다랭이마을 (ⓒ한국관광공사 대한민국 구석구석)

[투어코리아=정수영 기자] 남해는 경상남도 남해안에 위치한 아름다운 섬으로, 쪽빛 바다와 그림 같은 풍경, 그리고 이국적인 문화가 어우러져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남해군 이동면에 위치한 남해 미국마을은 모국에서 노후를 보내고 싶어 하는 재미교포들을 위해 조성된 마을이다. 미국식 전통 주택들이 단지를 이루고 있어 이국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며, 미국의 작은 마을에 온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남해군 삼동면에 위치한 독일마을은 1960년대 독일에 파견되었던 광부와 간호사들이 귀국하여 정착한 마을이다. 붉은 지붕의 독일식 주택들이 푸른 남해 바다와 어우러져 이국적인 풍경을 자랑하며, 독일식 식당과 맥주집, 공방 등이 있어 독일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독일마을 바로 옆에는 원예전문가들이 직접 정원과 집을 가꾸며 살고 있는 원예예술촌이 있다. 21개의 아름다운 주택과 다양한 테마 정원이 조성되어 있어 산책하며 감탄사를 자아내는 풍경을 만날 수 있다.

남해의 대표적인 해안 마을인 다랭이마을은 산비탈을 깎아 만든 층층 계단식 논이 바다와 어우러져 독특한 풍경을 자아내는 곳이다. 선조들의 지혜가 담긴 다랭이 논을 따라 걷는 산책로는 평화로운 정취를 선사하며, 마을 곳곳에 아기자기한 카페와 식당들이 있어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 좋다.

금산에 자리한 보리암은 양양 낙산사 홍련암, 강화 보문사와 더불어 우리나라 3대 관음성지 중 하나이다. 절벽 위에 세워진 사찰에서 한려수도의 수많은 섬들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으며, 특히 일출이 아름다운 명소로 알려져 있다. 금산은 높이 704m의 화강암 산으로, 기암괴석과 울창한 숲이 어우러져 ‘남해 금강’이라 불리기도 한다.

남해군 상주면의 상주은모래비치는 이름처럼 고운 은빛 모래사장과 맑은 바닷물이 특징인 해변이다. 수심이 얕아 가족 단위 피서객에게 적합하며, 여름철 해수욕과 해양 레저를 즐기기 좋은 곳이다.

남해군 삼동면 금산 자락에는 국립남해편백자연휴양림이 있다. 1960년대부터 조성된 울창한 편백나무 숲은 맑은 피톤치드를 내뿜어 지친 몸과 마음을 힐링하기 좋은 곳이다. 숲속 산책로를 걸으며 자연의 평화로움을 만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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