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정수영 기자] 후쿠오카는 일본 규슈 지방의 관문 도시이자, 도심의 활기뿐만 아니라 근교의 아름다운 자연과 독특한 문화 공간까지 겸비하여 방문객들에게 다채로운 경험을 선사한다.
후쿠오카 서부에 위치한 이토시마는 아름다운 해안선과 풍부한 자연이 매력적인 지역이다. 푸른 바다와 하늘에 하얀 도리이가 인상적인 사쿠라이 후타미가우라는 일본의 해변-낙조 백선에도 선정된 아름다운 일몰 명소로, 두 개의 거대한 바위가 마치 부부처럼 서로 껴안고 있는 모습에서 ‘부부바위’라고도 불린다. 해안을 따라서는 세련된 카페와 레스토랑이 많아 드라이브 코스로도 인기가 높다. 또한 이토시마에는 ‘이토시마 토토로의 숲’처럼 애니메이션 속 장면을 연상시키는 신비로운 숲길도 있어 사진 촬영 명소로 각광받는다.
후쿠오카만에 떠 있는 노코노시마 아일랜드 파크는 계절마다 다양한 꽃이 만개하는 아름다운 섬이다. 봄에는 유채꽃, 여름에는 해바라기, 가을에는 코스모스, 겨울에는 수선화 등 사계절 내내 다채로운 꽃들을 감상할 수 있다.
후쿠오카 동부에 위치한 우미노나카미치 해변공원은 광활한 규모의 해변 공원으로, 넓은 잔디밭과 다양한 놀이 시설을 갖추고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특히 좋다.
공원 내에 있는 마린월드 우미노나카미치는 후쿠오카의 바다 생태계를 체험할 수 있는 대규모 수족관이다. 돌고래와 바다사자 쇼, 상어 터널 등 다채로운 해양 생물들을 가까이에서 관찰할 수 있어 아이들부터 어른까지 모두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하카타 캐널시티는 인공 운하를 중심으로 쇼핑몰, 레스토랑, 극장 등이 모여 있는 복합 문화 공간이다. 다채로운 분수 쇼와 이벤트가 펼쳐져 활기찬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인근의 나카스 포장마차 거리는 밤이 되면 나카스 강변을 따라 일본식 포장마차가 줄지어 들어서며, 돈코츠 라멘, 야키토리 등 다양한 현지 음식을 맛볼 수 있다. 활기찬 분위기 속에서 현지인들과 어울려 이야기 나누는 즐거움도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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