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어코리아=정수영 기자] 강원도 양양은 동해 바다의 푸른 물결과 빼어난 해안 경관, 그리고 서핑 문화가 어우러져 매년 수많은 관광객이 찾는 도시다.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여유를 즐기거나 스릴 넘치는 액티비티, 유서 깊은 문화유산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곳이다.
양양 현남면에는 서핑의 성지로 불리는 해변들이 있다. 서피비치는 국내 최초의 서핑 전용 해변으로, 이국적인 분위기 속에서 서핑 강습을 받거나 해변 라운지에서 여유를 즐길 수 있다. 밤에는 비치 파티도 열려 활기찬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죽도 해변은 2km의 고운 모래사장과 울창한 소나무 숲이 어우러진 해변으로, 서핑을 즐기는 이들에게 인기가 많다. 죽도 해변과 연결된 작은 섬인 죽도정은 섬 둘레를 따라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어 해안 풍경을 조망하며 삼림욕을 즐기기 좋다. 정상에 있는 죽도정에서는 아름다운 일출을 감상할 수 있다.
양양군 현남면 바닷가에 자리한 휴휴암은 ‘쉬고 또 쉬라’는 의미를 지닌 암자다. 바닷가에 누운 관세음보살 형상의 바위가 발견되면서 기도처로 유명해졌으며, 바닷가 언덕 위의 지혜관세음보살상과 뒤편의 푸른 동해가 어우러져 빼어난 경치를 자랑한다. 양양군 강현면에 있는
낙산사는 동해 바다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해안 절벽 위에 자리한 고즈넉한 사찰이다. 의상대와 홍련암에서는 아름다운 일출과 파도 소리를 감상할 수 있으며, 거대한 해수관음상이 웅장하게 서 있다.
양양군 현북면에 위치한 하조대는 조선 개국 공신 하륜과 조준이 은거했던 곳이라 하여 이름 붙여진 명승지이다. 기암괴석과 노송이 어우러진 해안 절경을 감상할 수 있으며, 하조대 등대에서는 탁 트인 동해 바다를 조망할 수 있다.
인근의 남애항 스카이워크 전망대는 양양에서 가장 큰 규모의 항구인 남애항에 조성된 스카이워크다. 바다 위를 걷는 듯한 아찔한 경험과 함께 동해 바다의 거센 파도와 아름다운 풍경을 높은 곳에서 바라볼 수 있다.
양양군 강현면 물치리에 있는 물치항은 동해의 작은 어항으로, 송이 모양의 독특한 등대가 인상적이다. 항구 주변에는 회센터와 공원이 있어 신선한 해산물을 맛보고 고즈넉한 바다 풍경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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