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어코리아=정수영 기자] 단양은 충북에 자리한 고장으로, 남한강의 맑은 물줄기와 소백산의 웅장한 산세가 어우러져 그림 같은 풍경을 자랑한다. 이곳은 자연의 아름다움과 함께 다채로운 즐길 거리가 가득하여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한다.
단양의 대표적인 명소이자 단양팔경 중 으뜸으로 꼽히는 도담삼봉은 남한강 위에 솟아 있는 세 개의 기암 봉우리이다. 푸른 강물과 어우러져 뛰어난 절경을 보여주며, 가장 높은 봉우리에는 ‘삼도정’이라는 정자가 있어 고즈넉한 운치를 더한다. 도담삼봉과 가까운 석문은 두 개의 커다란 바위 기둥이 또 다른 바위로 가로질러 천연의 문을 이룬 기암이다. 가운데가 뻥 뚫린 바위의 신비로운 모습은 감탄을 자아낸다.
남한강 절벽 위에 조성된 만천하스카이워크는 단양의 풍경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곳이다. 삼중 유리로 제작된 반원 형태의 스카이워크는 아찔한 스릴을 선사하며, 탁 트인 전망을 즐기기에 좋다. 만천하스카이워크와 연결된 단양강 잔도는 남한강 암벽을 따라 1.12km 이어지는 아찔한 산책로이다. 벼랑 끝을 걷는 듯한 낭만적인 경험과 함께 단양강의 아름다운 물빛을 감상할 수 있다.
스릴 넘치는 액티비티를 선호한다면 패러글라이딩이 좋은 선택이다. 단양은 전체 면적의 80% 이상이 산으로 이루어져 있어 비행에 적합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 하늘을 날으며 남한강의 굽이치는 물줄기와 백두대간의 능선을 감상하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태고의 자연을 엿볼 수 있는 고수동굴은 약 4억 5천만 년 동안 생성된 석회암 동굴이다. 동굴 내부에는 다양한 형태의 종유석과 석순, 동굴산호 등이 잘 발달되어 있으며, 자연과 선사시대 생활상을 함께 엿볼 수 있어 아이들에게도 좋은 교육 장소이다.
고구려의 명장 온달 장군과 평강 공주의 전설이 살아 숨 쉬는 온달관광지는 온달산성 아래에 조성된 고구려 테마파크다. 드라마 세트장, 온달 동굴, 전시관 등 다양한 볼거리를 갖추고 있어 역사와 문화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
단양군 영춘면에 위치한 구인사는 대한불교 천태종의 총본산이다. 소백산 기슭에 자리 잡고 있으며, 국내에서 가장 큰 사찰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계곡을 따라 고즈넉한 산사의 분위기 속에서 평화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단양읍에 위치한 단양구경시장은 이름처럼 구경거리가 넘쳐나는 활기찬 전통 시장이다. 마늘의 고장답게 마늘을 이용한 흑마늘 닭강정, 마늘 순대, 흑마늘 빵 등 다양한 먹거리가 유명하다. 신선한 농산물과 특산물도 구매할 수 있어 미식과 쇼핑을 동시에 즐기기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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