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 가볼만한곳, 푸른 대나무 숲과 메타세쿼이아 길의 낭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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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녹원 (ⓒ한국관광공사 대한민국 구석구석)
죽녹원 (ⓒ한국관광공사 대한민국 구석구석)

[투어코리아=정수영 기자] 담양은 푸른 대나무 숲과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 고즈넉한 정원과 유서 깊은 전통 마을까지 다채로운 매력을 지닌 도시다. 자연 속에서 힐링하고 다양한 문화 예술을 경험하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 좋은 곳이다.

담양의 상징이자 대표적인 명소인 죽녹원은 약 16만㎡의 울창한 대나무 숲이다. 8가지 주제의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으며, 언제나 푸른 대나무숲을 거닐며 맑은 공기를 마시고 대나무 특유의 고즈넉한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죽녹원과 가까운 관방제림은 담양천 제방을 따라 수백 년 된 아름드리나무들이 길게 늘어선 천연기념물이다. 본래 홍수를 막기 위해 조성된 인공림으로, 녹음이 우거진 길을 따라 산책하며 자연의 여유를 느낄 수 있다.

담양 메타세쿼이아가로수길은 높이 10~20m의 메타세쿼이아 나무들이 길게 늘어서 있다. 사계절 내내 다른 매력을 선사하며, 특히 여름에는 짙푸른 녹음이, 가을에는 붉게 물든 단풍이 장관을 이룬다. 

가사문학면에 위치한 소쇄원은 조선 중기 양산보가 조성한 대표적인 별서 정원이다. 자연과 인공이 조화를 이룬 아름다운 풍경이 돋보이며, 고즈넉한 분위기 속에서 선비들의 삶과 정신을 엿볼 수 있다.

담양군 창평면에 있는 창평 슬로시티 삼지내 마을은 돌담길과 고택이 잘 보존된 전통 마을이다. 돌담길을 따라 천천히 거닐며 휴식을 경험할 수 있다. 창평면에는 여름철이면 붉은 배롱나무꽃이 만발하는 명옥헌원림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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