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가볼만한곳, 직지의 고장에서 만나는 문화와 자연

100
상당산성 (ⓒ한국관광공사 대한민국 구석구석)
상당산성 (ⓒ한국관광공사 대한민국 구석구석)

[투어코리아=정수영 기자] 청주는 충북에 자리한 유서 깊은 도시다. 이곳은 과거의 흔적과 현대적인 문화 공간이 조화를 이루며 방문객들에게 다채로운 경험을 선사한다.

청주의 대표적인 역사 유적지인 상당산성은 백제 시대부터 토성이 있었던 것으로 짐작되는 곳으로, 조선 시대에 지은 산성 중 가장 보존 상태가 좋은 산성으로 꼽힌다. 청주의 녹색 풍경과 웅장한 성곽의 조화를 감상할 수 있다.

청주 고인쇄박물관은 한국 인쇄 문화의 발상지로 알려진 청주에서 인쇄의 역사에 관한 자료를 전시하는 박물관이다.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본인 ‘직지’에 대한 내용을 살필 수 있는 곳이다.

우암산 자락에 위치한 수암골은 6.25 전쟁 당시 피난민들이 모여 살던 달동네가 벽화 마을로 재탄생한 곳이다. 골목골목에는 예쁜 벽화들이 소담스럽게 모여 있어 방문자들을 반긴다. 밤에는 청주 시내의 아름다운 야경을 한눈에 내다볼 수 있는 매력적인 장소이기도 하다. 

청주 시내 중심부에 있는 육거리시장은 9개의 상인회가 구획을 나눠 상업 활동을 하고 있으며, 떡, 전, 채소, 과일, 의류 등 다양한 품목과 먹거리가 풍부하다. 오랜 전통이 서려 있는 시장인 만큼 볼거리와 먹거리가 가득하다. 인근에는 삼겹살골목이 유명한 서문시장도 위치해있다.

청주 청원구에 위치한 정북동 토성은 성밟기 하듯 토성 위를 천천히 걷거나 주변 갈대밭을 따라 산책을 즐기기 좋다. 특히 해 질 녘 풍경은 청주의 시그니처 포토존으로 손색이 없다. 

문의면에 위치한 청남대는 ‘남쪽에 있는 청와대’라는 뜻을 지닌 대통령 전용 별장이었다. 1980년대부터 약 20년 동안 대통령의 휴가와 정국 구상의 무대가 되었으며, 수려한 경관과 맑은 공기를 자랑한다. 2003년 일반에 공개된 이후 역대 대통령들의 숨은 이야기와 함께 아름다운 풍경을 만날 수 있다. 청남대 주변에는 중부권 최대의 호수인 대청호의 아름다운 경치를 즐길 수 있다.

+1
1
+1
0
+1
0
+1
0
+1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