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가볼만한곳, 청보리밭 풍경부터 머드 축제까지 다채로운 서해안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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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천해수욕장 (ⓒ한국관광공사 대한민국 구석구석)
대천해수욕장 (ⓒ한국관광공사 대한민국 구석구석)

[투어코리아=정수영 기자] 충청남도 보령은 서해 바다를 품고 있는 해양 도시다. 아름다운 해변과 역사적인 유적, 그리고 이색적인 체험 공간들이 조화를 이루어 방문객들에게 다채로운 즐거움을 선사한다.

천북면에는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미식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곳들이 있다. 천북 청보리밭은 봄철 푸른 청보리가 넓게 펼쳐져 장관을 이루는 곳이다. 바람에 흔들리는 청보리의 물결은 평화롭고 이국적인 풍경을 선사하며, 사진 촬영 명소로 인기가 많다. 천북 굴단지는 신선한 굴 요리를 맛볼 수 있는 유명한 먹자골목이다. 가을부터 겨울까지는 굴 철을 맞아 다양한 굴 요리를 맛보려는 미식가들의 발길이 이어진다.

오천면에 위치한 충청수영성은 조선 시대 충청도의 수군을 지휘하던 군사 요새였다. 견고한 성곽과 함께 서해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역사적인 장소이다. 인근에는 충청수영 해안경관 전망대가 있어 탁 트인 서해 바다와 함께 주변 섬들의 아름다운 풍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다.

성주면의 보령석탄박물관은 보령의 석탄 산업 역사와 광부들의 삶을 엿볼 수 있는 박물관이다. 실제 갱도를 체험할 수 있는 시설도 마련되어 흥미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보령무궁화수목원은 다양한 종류의 무궁화와 함께 여러 식물들이 식재된 아름다운 수목원이다.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자연을 만끽하며 산책하기 좋다. 성주산 자연휴양림은 울창한 숲과 맑은 계곡이 어우러진 휴양림이다.

개화예술공원은 자연 속에 다양한 미술 작품과 조형물이 전시된 복합 예술 공간이다. 모산미술관, 육각정, 음악당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어 예술과 자연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바둑이네 동물원은 다양한 동물들을 가까이에서 만나고 교감할 수 있는 곳으로,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기 좋다.

보령의 대표적인 해변인 대천해수욕장은 넓고 고운 백사장과 얕은 수심을 자랑하는 서해안 대표 해변이다. 여름철에는 해수욕과 다양한 해양 레저를 즐기려는 인파로 북적이며, 매년 보령머드축제가 열려 전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다.

대천해수욕장 해변에는 대천해수욕장 스카이바이크가 설치되어 있다. 바다 위를 가로지르며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고 대천해수욕장의 아름다운 풍경을 조망할 수 있는 이색적인 즐길 거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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