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 가볼만한곳, 분단의 역사와 아름다운 자연이 공존하는 DMZ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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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당사 (ⓒ한국관광공사 대한민국 구석구석)
노동당사 (ⓒ한국관광공사 대한민국 구석구석)

[투어코리아=정수영 기자] 철원은 강원도 북서부에 위치한 곳으로, 분단의 아픔과 평화의 염원이 공존하는 DMZ 접경 지역이다. 

철원의 대표적인 명승지인 고석정은 한탄강 중심에 솟아 있는 거대한 기암괴석과 정자가 어우러져 뛰어난 절경을 자랑하며, 신라 진평왕과 임꺽정이 활동했던 곳으로도 알려져 있다.

고석정 인근의 직탕폭포는 폭 80m, 높이 3m의 거대한 폭포로, ‘한국의 나이아가라’로 불리기도 하며, 주상절리가 어우러져 웅장한 풍경을 연출한다.

관전리의 노동당사는 6.25 전쟁 당시 북한 노동당의 철원 당사로 사용되었던 건물로, 전쟁의 참혹함과 분단의 현실을 생생하게 보여주는 상징적인 장소이다. 건물 곳곳에 남아 있는 총탄 자국은 당시의 격렬했던 전투를 짐작하게 한다.

철원평화전망대는 북한 지역을 가까이에서 조망할 수 있는 곳이다. 비무장지대의 자연을 배경으로 북한의 마을과 산을 바라보며 평화의 염원을 되새길 수 있는 관광지이다. 

철원의 또 다른 명소인 은하수교는 한탄강 상공에 놓인 길이 180m의 현수교이다. 주상절리 협곡 위를 가로지르며 아찔한 스릴과 함께 한탄강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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