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가볼만한곳, 전통과 자연, 과학이 어우러진 충남의 힐링 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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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그린타워 (ⓒ한국관광공사 대한민국 구석구석)
아산그린타워 (ⓒ한국관광공사 대한민국 구석구석)

[투어코리아=정수영 기자] 아산은 충청남도 서북부에 위치한 도시다. 유서 깊은 온천의 역사와 백제, 조선 시대의 문화유산, 그리고 과학 시설과 아름다운 자연경관이 어우러져 방문객들에게 다채로운 매력을 선사한다.

아산의 대표적인 전통 마을인 외암민속마을은 조선 시대부터 이어져 온 고즈넉한 한옥 마을이다. 돌담길과 초가집, 기와집이 잘 보존되어 있어 마치 과거로 시간 여행을 떠난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외암민속마을과 가까운 아산 맹씨행단은 고려말 조선 초 청백리 맹사성 선생이 살았던 곳으로, 오래된 은행나무가 유명하다. 맹사성 고택은 조선 시대 사대부 가옥의 특징을 잘 보여주는 곳이다.

아산의 이색적인 분위기를 경험하고 싶다면 아산 지중해마을이 좋은 선택이다. 파스텔톤의 건물들이 프랑스 남부의 작은 마을 같은 분위기를 자아내며, 아기자기한 상점과 레스토랑, 카페가 많아 구경하는 재미가 있다. 그리스 산토리니를 연상시키는 아름다운 건축물들이 포토존으로 인기가 많다.

아산은 예로부터 온천으로 유명한 도시다. 온양온천랜드는 약 1,300년 역사를 자랑하는 온양온천의 전통을 이어가는 온천 시설이다. 다양한 온천탕에서 피로를 풀고 힐링할 수 있다. 온양온천 근처에 있는 온양민속박물관은 한국인의 생활과 문화를 담은 민속품들을 전시하고 있어 과거의 삶을 엿볼 수 있는 공간이다.

아산 시내에 위치한 신정호는 아산을 대표하는 호수다. 호수 주변으로 신정호 테마공원과 신정호 국민관광지가 조성되어 있다. 넓은 호수를 따라 산책하거나 자전거를 타기 좋으며, 조각 공원, 음악 분수, 어린이 놀이터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어 가족 단위 나들이 장소로 인기가 많다.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기 좋은 과학 체험 공간도 있다. 아산 장영실과학관은 조선 시대 과학자 장영실의 업적을 기리고 과학을 체험할 수 있는 곳이다. 다양한 전시물과 체험 시설을 통해 아이들의 과학적 호기심을 자극하고 창의력을 길러준다.

아산 환경과학공원은 환경을 주제로 한 테마공원이다. 공원 내에 있는 아산 환경과학공원 아산그린타워 전망대는 150m 높이의 소각장 굴뚝을 활용한 전망대로, 아산 시내와 주변 자연경관을 조망할 수 있는 이색적인 명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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