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번 국도 여행에서 만날 수 있는 동해안 명소

대한민국 동해안을 따라 길게 뻗어 있는 7번 국도는 드라이브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꿈꾸는 로망 같은 길입니다.

부산부터 고성까지, 환상적인 동해를 우측에 두고 달리는 이 맛은 느껴본 여행자만 알죠.

이번 글에서는 7번 국도에서 만날 수 있는 대표 여행지를 소개해 드릴게요.

7번 국도 여행의 시작점인 부산, 바다와 사찰이 어우러진 해동용궁사에서 시작해 보세요. 파도치는 모습과 사찰 특유의 고즈넉함, 그리고 듣기 좋은 목탁 소리까지.

7번 국도 여행이라는 긴 여정을 시작하기 전 마음의 평온을 얻어 보시길 바랍니다.

신라 천 년의 역사가 살아 숨 쉬는 경주. 7번 국도 여행에서 빠지면 섭섭하죠.

신라 불교 예술의 근본인 불국사, 거대한 고분을 엿볼 수 있는 대릉원을 둘러보며 국민학교 시절 감성을 느껴보는 것도 좋습니다.

우리나라 해돋이의 상징. 호미곶도 7번 국도 여행을 통해 만날 수 있습니다.

한반도 동쪽 끝 호미곶에서 상생의 손과 사진도 찍고, 환호공원 스페이스워크에 가서 독특한 체험도 즐겨보세요.

7번 국도 여행 중 입이 가장 즐거운 여행지. 바로 영덕! 그중에서도 대게의 고향이라 불리는 강구항은 신선한 대게 요리는 물론 활기 넘치는 어시장의 풍경을 둘러볼 수 있어요.

대게 철에 방문하면 통통하고 싱싱한 대게를 야무지게 맛볼 수 있답니다.

울진도 대게로 유명하죠. 그러나 울진에선 다양한 체험을 해보시길 권장합니다.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성류굴은 신비로운 종유석과 석순이 가득한 동굴로, 특히 요즘 같은 역대급 폭염에 대피해 있기 아주 좋은 명소입니다. 또 등기산 스카이워크에서 동해를 배경으로 인증샷도 남겨보세요.

7번 국도 여행의 끝자락인 강원도에 입성하여 드라이브를 하다 보면, 어디선가 많이 본 바위가 있습니다. 바로 애국가 첫 소절의 배경 화면으로 유명한 추암 촛대바위인데요.

동해의 상징이자 아름다운 일출 명소로, 바다와 기암괴석이 어우러져 독특한 풍경을 자랑하죠. 뿐만 아니라 인근 해변에서 강원도의 해변을 즐겨도 좋습니다.

7번 국도 여행의 종착점 고성. 분단의 아픔과 평화에 대한 염원이 공존하는 동해안 명소입니다.

남한 최북단에 자리한 통일전망대에서 금강산과 해금강을 육안으로 조망하며 분단의 현실을 두 눈으로 확인해 보세요.

고성 DMZ 박물관과 화진포 해양박물관 등 주변 관광지도 연계로 둘러보며 7번 국도 여행의 마침표를 찍어 보시길 바랍니다.(*통일전망대 입장 시 신분증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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