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구래동 치킨 치맥하기 좋은 아웃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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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지인과 함께 모임이 있어서 김포 구래동 치킨 전문점에서

만났던 적이 있는데요. 그때 차를 가지고 가는 바람에 치맥을 하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이 계속 남았기에, 어제는 벼르고 벼르다 대중 교통을 타고 아웃닭 구래점을 방문했습니다.

차를 가져가면 지하 주차장 혹은 바로 앞의 구래동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하면 되고요.

저는 대중교통으로 방문해서 구래역 4번 출구에서 대락 3 ~ 4분 정도 걸어서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2층에 위치한 매장으로 검은색 간판에 노란색 로고가 멀리에서도 눈에 띕니다.

24시 무인탁구장과 위즈피자 사이에 있어요.

아웃닭 구래점

경기도 김포시 김포한강9로 83 2층 203호

주소 : 경기 김포시 김포한강9로 83 2층 203호

영업시간 : 월 ~ 목 16:00 – 01:00 / 00:00 라스트오더 / 토, 일 13:00 – 01:00 / 00:00 라스트오더

전화번호 : 0507-1443-1988

건물은 앞쪽으로 돌아 가야 입구가 있으며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리면 2층 바로 앞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매장 와관 인테리어가 약간 어메리칸틱스러운 느낌이었어요.

참고로 여긴 365일 연중 무휴이며 평일에는 4시부터, 주말에는 1시부터 영업을 하니

언제든지 방문할 수 있습니다.(마감은 새벽 1시인데 마지막 주문은 12시까지)

매장은 약간 텍사스 레스토랑처럼 인테리어가 되어 있으며

조도가 낮아서 아늑한 분위기를 보여줍니다.

4인 테이블이 많은데 한쪽에는 단체 손님을 위한 테이블도 있어서

회식하기에도 좋아 보였습니다.

바로 김포 치킨 메뉴판을 보았는데요.

신메뉴로 윙과 스틱, 다리로 된 콤보메뉴가 있던데

저는 한마리 전체 뼈를 다 먹는걸 좋아해서 뼈치킨 한마리(20,900원)와

콜라, 그리고 켈리 생맥주 300cc(3,900원)를 주문했습니다.

그리고 파이어볼 시나몬 드래프트 맥주가 있길래

궁금함에 한잔 400cc(6,300원) 주문해 보았어요.

그리고 맥주 먼저 나왔는데요. 아직 시나몬 위스키 파이어볼을 마셔보진 않았는데

시나몬 맥주의 퀄리티가 꽤 좋더라고요.

시나몬의 풍미가 맥주의 맛 사이에 자연스럽게 배여 있어서 이거 물건이었습니다.

기본찬으로는 양배추 샐러드와 치킨무,

그리고 소스 4종이 나오는데요.

소스가 다양해서 찍어 먹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치킨무는 새콤하면서 달착지근하고 아삭아삭한 식감이라

치킨의 느끼함을 잡아줄 훌륭한 반찬이 되었고요.

소스는 간장 소스, 양념치킨소스, 매운소스,

마늘소스까지 있어서 넉넉하게 하나씩 찍어 먹기 좋았습니다.

소스 리필도 당연히 되고요.

치킨이 나오기까지 약 10여분 양배추 샐러드에

파이어볼 시나몬 맥주 한모금씩 마셨는데요.

은근히 잘 어울리는 맥주안주였습니다.

그리고 잠시 뒤 나온 김포 구래동 치킨입니다.

저는 치즈스틱만 추가를 하였고 나머지는 기본적으로 풍성하게 나오는

웨지감자, 프렌치프라이, 떡튀김입니다.

기본적으로 양이 푸짐하기 때문에 치맥을 하지 않을 수 없는데요.

완벽한 치킨과 맥주입니다. 프렌치프라이는 바삭바삭하고,

떡은 쫀득 바삭하고, 치즈스틱은 바삭하면서도 속은 쫄깃하였습니다.

저는 먼저 구래동 치맥을 제대로 즐기기 위해서

시나몬 맥주 한모금 마시고, 치킨을 뜯어 보았는데요.

오늘을 위해서 대중교통으로 이곳을 찾아 온 보람이 있었습니다.

갓 튀긴 구래동 치킨은 배달로 먹는 다른 치킨보다 두배는 더 맛있습니다.

이곳 치킨 자체가 맛이 좋고 바삭바삭하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애정하고 있는데요.

육즙은 촉촉하면서 야들야들,

그리고 부드러우면서 겉은 바삭바삭하기 때문에

저도 맛있게 먹고, 아이도 무척 맛있게 먹었네요.

닭다리도 뜯고, 김포 구래동 치킨의 다양한 부위를

한조각씩 뜯으면서 즐겁게 맥주 한잔씩 마실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김포 치맥을 하고 싶을 때

방문할 것 같은 아웃닭 김포구래점이었습니다.

시나몬 맥주는 꼭 한번 드셔보세요. 다음에는 시나몬 하이볼도 마셔봐야겠습니다.

이번에는 프렌치프라이를 케찹에 찍어서

먹어 주었고요. 오랜만에 밖에서, 식당에서 맥주를 마시니

참 즐거웠습니다.

치즈스틱도 속의 치즈가 굳기 전에 먹었는데

이것도 사이드로 꼭 주문해야겠다 싶었습니다.

가격은 4개에 3,500원이었어요.

그렇게 맥주 한잔으로 하기에는 아쉬워서

캘리 생맥주 작은 것 한잔 더 시켜서 알딸딸해져

버스 타고 집으로 돌아왔네요.

참고로 이곳은 생맥주 관리도 잘 하는지 생맥 자체가 맛있습니다.

그래서 다음에도 또 김포 구래동 치킨을

즐기고 싶은 곳으로, 만족도가 높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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