객실 단 6개뿐…메시와 영국 왕실이 몰래 찾는 그리스 ‘이곳’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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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이오니아 제도의 북서쪽, 코르푸 섬에 비밀스러운 휴식처가 있다. 그리스 이오니아 제도에 속한 코르푸 얘기다. 코르푸는 역사와 자연미가 한데 어우러졌다. 베네치아 건축 양식이 남아있는 구시가지부터 울창한 올리브 숲, 투명한 해변까지 분위기가 다양하다.

코르푸 섬 한편에 자리한 얼티마 코르푸(Ultima Corfu)는 자연과 럭셔리가 만난 프라이빗 빌라다. 이 빌라는 글로벌 럭셔리 호텔 그룹 ‘얼티마 콜렉션’ 소속이다. 얼티마 콜렉션은 유럽 주요 휴양지에 하이엔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호텔 그룹이다. ‘평범해진 럭셔리’를 새롭게 정의하겠다는 비전을 내세운다.

‘얼티마(Ultima)’는 프랑스어로 ‘궁극의, 마지막의’라는 뜻이다. ‘럭셔리의 끝’을 이곳에서 볼 수 있다는 의미다. 축구의 신 메시, 영국 로열패밀리가 애정하는 곳으로 알려진 얼티마 콜렉션은 ‘빌라와 샬레 독채를 빌려주는 것’이 셀럽들에게 셀링 포인트로 부각되고 있다. 얼티마 콜렉션은 자연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아름답고 역사적인 장소를 선별한다. 또한 고객 요구와 선호도에 맞춘 맞춤형 서비스 및 개인화된 경험을 제공한다.

얼티마 콜렉션은 전통적인 호텔과는 다른 형태의 호텔이라고 할 수 있다. 주로 프라이빗한 레지던스, 빌라, 샬레 등의 개별적인 공간을 운영한다. 투숙객에게 독특하고 개인화된 럭셔리 투숙 옵션을 제공하는 특별한 브랜드로 정의할 수 있다.

얼티마 코르푸는 코르푸 공항에서 전용 보트로 18분이면 닿는다. 최대 12명까지 함께 머물 수 있다. 바다 위에서 섬으로 들어서면, 그리스와 알바니아 해안이 동시에 보이는 180도 파노라마 뷰가 펼쳐진다. 눈앞에 이오니아 해가 담긴다.

빌라는 전체 구조부터 절제된 세련미에 집중했다. 자연 풍경이 그대로 들

어오도록 설계해 공간에 꾸밈이 없다. 객실은 오직 6개다. 전 객실에 드레스룸과 욕실이 붙어 있다. 빌라 중심에는 가족이나 친구들과 대화를 나누기 좋은 거실이 있고, 바다를 마주한 테라스에서는 와인 한 잔과 함께 해넘이를 감상할 수 있다.

웰니스 시설도 빼놓을 수 없다. 하늘과 바다가 맞닿은 듯한 인피니티 풀에서 수영을 즐기고, 스파에서 피로를 풀 수 있다. 모자이크 타일로 꾸민 하맘에서 휴식을 취하거나, 개인 코치와 함께 아침 요가나 바다 위에서 하는 SUP 필라테스도 경험할 수 있다.

권효정 여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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