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족’ 충청도 계곡 4 여름의 ‘참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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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도 계곡 추천 4(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 Designed by Freepik
충청도 계곡 추천 4(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 Designed by Freepik

본격적인 여름휴가 시즌이 다가오면서, 어디론가 시원하게 떠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해지는 8월입니다. 바다도 좋지만, 발끝까지 시원한 물이 흐르는 계곡이야말로 무더위를 피하는 최고의 방법중 하나죠.

서울에서 멀지 않고 접근성이 좋아 당일치기로도 ‘대만족’할 수 있는 충청도 계곡에서 여름의 참맛을 느껴보세요.

다리안계곡

-충북 단양군 단양읍 천동4길 8

다리안계곡 / 사진=한국관광공사@TourAPI
다리안계곡 / 사진=한국관광공사@TourAPI

다리안국민관광지로 조성된 충청도 계곡, 다리안계곡입니다. 울창한 수목 사이로 흐르는 수정 같은 물줄기는 물고기가 보일 정도로 깨끗하죠.

계곡 중간쯤에 용담이라는 작은 소가 있는데, 이곳에서 용이 승천했다고 하며, 큰 바위에 용이 지나간 흔적이 남아 있다고 전해집니다.

인근 다리안국민관광지에서 합리적인 가격으로 야영을 할 수 있는데요. 계곡 물놀이와 충청도의 자연에서 하룻밤을 보내며 무더운 폭염을 시원하게 만들어 보세요.

갈론계곡

-충북 괴산군 칠성면 칠성로10길 547

갈론계곡 / 사진=한국관광공사@TourAPI
갈론계곡 / 사진=한국관광공사@TourAPI

아홉 곳의 명소가 있다고 하여 ‘갈론구곡’이라고도 불리는 갈론계곡. 갈론계곡이란 이 계곡 입구 마을에 갈 씨 성을 가진 사람들이 은거했다 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특히 이곳은 골이 깊기로 소문난 괴산에서도 가장 깊은 곳이라 할 만큼 깊숙이 들어가 있는 충청도 계곡이어서, 비교적 호젓한 분위기입니다.

제1곡 갈은동문, 제2곡 갈천정, 제3곡 강선대, 제4곡 옥류벽, 제5곡 금병, 제6곡구암(거북바위), 제7곡인 고송유수재, 제8곡 칠학동천, 제9곡 선국암으로 9곡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작천계곡

-충남 청양군 대치면

작천계곡 / 사진=한국관광공사@TourAPI
작천계곡 / 사진=한국관광공사@TourAPI

완만한 물살과 안전한 수심 덕분에 여름철 아이들과 함께 떠나기 좋은 작천계곡. 칠갑산에서 발원한 물은 어을하천, 작천, 지천, 금강천의 순서로 흐르는데, 흐르는 물굽이가 기묘하고 기암괴석이 아름다워 지천구곡이라합니다.

이 중 까치내계곡이라고 불리는 작천계곡은 물 흐름이 완만하고 깊지 않아 한여름 피서지로 인기 많은 충청도 계곡이라 할 수 있죠.

인근 오토캠핑장을 이용하여 편하고 재미있게 작천계곡에서 시원한 여름의 추억을 남겨보세요.

갑사계곡

-충남 공주시 계룡면 갑사로 225

갑사계곡 / 사진=한국관광공사@TourAPI
갑사계곡 / 사진=한국관광공사@TourAPI

계룡산 국립공원 안에서도 가장 빼어난 계곡으로 손꼽히는 갑사계곡은 한여름에도 공기가 서늘할 만큼 시원한 곳으로, 계곡을 따라 걷는 탐방로에서는 용문폭포까지 이어지는 풍경이 그림 같습니다.

특히 5리숲이라고 불리는 갑사 진입로는 가을이면 단풍으로 벌겋게 달아올라 장관을 이룹니다.

사찰 입구에는 철당간지주, 부도, 동종 등 역사 유산도 자리해 있어 자연과 문화, 두 가지를 동시에 즐길 수 있어요. 충청도 계곡 중에서도 걷기 좋은 여름 트레킹 코스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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