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 여행 코스 | 한국의 세 성인을 배출한 경산 가볼 만한 곳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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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효대사, 설총, 일연 스님이라는 위대한 세 성인을 배출한 ‘삼성현의 고장’으로 떠나는 경산 여행 코스! 특히 경산 가볼 만한 곳 중에는 소원성취로 유명한 갓바위 관음보살을 비롯해 천년의 세월을 품은 고찰들도 만날 수 있습니다.

마음의 양식을 쌓고 소원도 빌고, 그리고 왕버들나무의 환상적인 데칼코마니까지 만날 수 있는 경산 여행 코스!

지금 바로 소개합니다.

선본사

-경북 경산시 와촌면 갓바위로 699

선본사 / 사진=경산시문화관광
선본사 / 사진=경산시문화관광

신라 소지왕 13년(437)에 극달화상이 창건한 선본사는 1,5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고찰입니다. 1614년 수총대사의 중창을 거쳐 오늘에 이르렀으며, 경산 가볼 만한 곳을 대표하는 영험한 기도처로 명성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곳의 가장 큰 자랑은 보물 제431호로 지정된 갓바위 관봉석조여래좌상과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115호인 3층 석탑입니다.

갓바위로 향하는 관문 역할을 하는 선본사는 참배객들이 마음을 가다듬고 경건한 마음으로 부처님을 뵐 수 있도록 준비하는 성스러운 공간으로 기능하고 있습니다.

갓바위

-경북 경산시 와촌면 갓바위로81길 176-64

갓바위 / 사진=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양지뉴필름
갓바위 / 사진=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양지뉴필름

이번 경산 여행 코스의 상징이자 전국적으로 소원 성취의 명소로 알려진 갓바위는 보물 제431호로 지정된 관봉석조여래좌상의 정식 명칭을 가지고 있습니다.

“정성껏 빌면 한 가지 소원은 반드시 들어준다”라는 전설로 유명한 갓바위는 연중 참배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성지라고 할 수 있죠.

팔공산의 황홀한 자연경관과 어우러진 갓바위는 특히 일출과 일몰 시간대에 장관을 연출하며, 또 매년 9월에는 공영주차장에서 갓바위 축제도 열립니다.

원효암(마애여래좌상)

-경상북도 경산시 와촌면 갓바위로 386-73

경산원효암(마애여래좌상) / 사진=경산시문화관광
경산원효암(마애여래좌상) / 사진=경산시문화관광

문무왕 8년(668년) 원효대사가 창건한 원효암은 1,300년이 넘는 세월 동안 팔공산 동쪽 기슭에서 조용한 수행처로 자리를 지켜온 고찰입니다.

대한불교조계종 제10교구 본사 은해사의 말사로, 화려함보다는 깨끗하고 정적인 분위기로 진정한 기도처의 면모를 보여줍니다.

극락전 뒤쪽 200m 지점에 위치한 마애여래좌상은 높이 4m의 독립된 바위면에 조각된 불상으로, 통일신라시대의 뛰어난 조각 기법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 경내로 흘러드는 약수 맛이 일품이라고 하니 천천히 둘러보며 약수 한잔 맛보세요.

불굴사

-경북 경산시 와촌면 불굴사길 205

불굴암 / 사진=경산시문화관광
불굴암 / 사진=경산시문화관광

신라 신문왕 10년(690년)에 창건된 불굴사는 원효대사가 수련했던 석굴이 있는 사찰입니다.

보물 제429호인 삼층석탑을 비롯해 지방문화재자료 제401호인 석조입불상, 그리고 부처님 진신사리까지 보유하고 있어 불교 문화재의 보고라 할 수 있는 경산 가볼 만한 곳이죠.

높이 7.5m의 삼층석탑은 2단 기단 위에 3층 탑신을 올린 전형적인 신라석탑 양식을 따르면서도 뛰어난 조형미를 자랑하는데요. 갓바위 부처님과 함께 팔공산을 대표하는 영험한 기도처로, 깊은 사색과 명상을 통해 신라시대로 시간 여행을 떠나 보시길 바랍니다.

삼성현 역사문화공원

-경북 경산시 남산면 삼성현공원로 59

삼성현 역사문화공원 / 사진=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김지호
삼성현 역사문화공원 / 사진=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김지호

경산이 배출한 위대한 세 성현인 원효대사, 설총, 일연 스님의 업적과 정신을 기리기 위해 조성된 복합문화공간입니다.

3개의 전시실에서는 삼성현의 생애와 사상을 체계적으로 살펴볼 수 있으며, 수장고와 국궁장, 공연장, 피크닉장, 전망대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어 교육과 휴식을 동시에 즐길 수 있습니다. 

반곡지

-경북 경산시 남산면 반곡리 246

반곡지 / 사진=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최재영
반곡지 / 사진=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최재영

문화체육관광부가 「사진찍기 좋은 녹색명소」로 선정한 반곡지는 숨겨진 보석 같은 경산 가볼 만한 곳입니다.

제2의 주산지로 불리며 사진작가들과 출사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는 반곡지는 특히 복사꽃이 만개하는 봄철(4월경)이 베스트입니다.

경산 여행 코스의 마지막 장소인 반곡지에서 왕버들 나무의 데칼코마니 풍경을 추억 한 장으로 남겨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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