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쿤은 멕시코가 자랑하는 세계적인 휴양지입니다. 카리브해를 품은 터키색 바다와 해안을 따라 줄지어 늘어선 리조트의 장관은, 왜 칸쿤 신혼여행이 늘 인기 상위권에 오르는지 단번에 납득하게 만듭니다.
1960년대 후반부터 본격적으로 개발된 칸쿤은, 원래 유카탄반도 북동부에 떠 있는 작은 섬이었습니다. 하지만 리조트 중심의 도시 개발이 진행되며 대륙과 연결됐고, 지금은 세계에서 가장 낭만적인 바닷가 도시 중 하나로 손꼽히죠.
‘카리브해의 욕망’이라 불릴 만큼, 전 세계 신혼부부들에게 컨택 받고 있는 칸쿤 신혼여행, 어떤 매력을 발산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칸쿤 신혼여행의 시작

칸쿤 신혼여행의 첫 번째 선택지는 바로 ‘숙소’입니다.
칸쿤은 올인클루시브 리조트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어, 숙박과 식사는 물론 주류, 액티비티, 심지어 룸서비스까지 대부분 무료로 제공됩니다.
칸쿤은 크게 호텔존과 다운타운으로 나뉘며, 신혼여행객 대다수는 바다 전망이 펼쳐지는 호텔존을 선호합니다. 이 구역은 바다와 리조트가 일직선으로 이어져 있어 발코니에서 터키색 바다를 내려다보는 ‘로망’을 현실로 만들어주죠.
대표 리조트로는
럭셔리함의 정석 ‘하얏트 질라라’
성인 전용 감성 ‘이베로스타 셀렉션 칸쿤’
가성비와 퀄리티를 고루 갖춘 ‘크라운 파라다이스’ 등이 있으며
신혼부부를 위한 서비스와 디너 특전 등이 제공됩니다.
칸쿤에서 뭐하고 놀지?

칸쿤 신혼여행에서의 하루는 그 무엇을 선택하더라도 특별한 경험으로 다가옵니다. 바닷빛 하나로도 감탄이 나오는 칸쿤은, 누워서 창밖을 보는 것만으로도 눈이 즐거운 덕분이죠. 하지만 칸쿤에서 누워서 카리브해의 풍경만 즐기기엔 좀 아깝습니다.
✔ 세노떼 체험
세노떼는 멕시코 유카탄반도의 석회암 지반에 형성된 천연 우물로, 4개의 세노떼를 탐험하며 스노클링, 카약, 짚라인 등 자연과 함께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는 투어입니다. 특히 익킬 세노떼, 그란 세노떼, 도스 오호스는 커플 촬영지로도 인기 만점입니다.

✔ 마야 유적지 투어
칸쿤 신혼여행은 바다뿐 아니라 불가사의 고대 문명과의 조우로도 이어질 수 있습니다. 치첸이사는 세계 7대 불가사의로 지정된 마야 문명의 유산으로, 웅장한 피라미드와 석조 건축물들이 시간의 무게를 고스란히 보여줍니다.
현지 가이드를 동반한 영어 투어나, 반나절 정도로 끝나는 투어도 있으니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습니다.
✔ 핑크라군 체험
분홍색의 신비로운 호수와 플라밍고로 유명한 관광지입니다. 다만 디지털카메라나 고프로 사용 불가하며, 플라밍고를 가까이에서 볼 수 없습니다. 또한 칸쿤에서 차량으로 왕복 8시간이 소요될 정도로 길이 멀고 험합니다.
핑크라군 체험을 하고 싶은 신혼부부는 일명 핑세치투어(핑크라군+세노떼+치첸이사)가 포함된 패키지 상품을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 요트 & 선셋 크루즈
카리브해의 해질녘은 “이게 현실인가” 싶을 만큼 황홀한 풍경으로 가득 차며, 일부 상품은 바다 한가운데서 스노클링이나 디너도 함께 즐길 수 있어 신혼여행의 추억을 남기기 좋습니다.
✔ 이슬라 무헤레스
칸쿤에서 페리로 약 20~30분 거리의 ‘여인의 섬’. 비치에서 스쿠터를 빌려 섬을 도는 경험은 칸쿤과 또 다른 감성을 전해줍니다.
플라야 노르테 해변은 ‘카리브해에서 가장 맑은 바다’ 중 하나로 꼽힐 만큼 투명하고 잔잔해, 많은 신혼부부가 하루 일정으로 꼭 다녀오는 코스입니다.
칸쿤 신혼여행 팁

세계적인 칸쿤 신혼여행지, 멀고 생소한 만큼 출국 전 알아두면 유용한 팁을 소개해드릴게요.
✅항공
아직까지 국내에서 칸쿤까지 가는 직항편은 없습니다. 그래서 대부분 미국(LA·애틀랜타 등)이나 캐나다(벤쿠버)에서 1회 경유 후 칸쿤에 도착하죠. 대기 시간 포함 시 20시간 이상의 시간이 소요되므로, 일정의 하루는 비행기 안에서 지내야 한다 생각하고 여정에 여유를 두는 것이 좋습니다.
★미국과 캐나다는 경유 시 ‘입국심사’가 진행됩니다. “미국에 잠깐 들리는데도 비자가 필요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칸쿤 신혼여행을 떠나기 위해선 필수인 부분입니다. (ESTA or eTA 필수!)
✅환전 & 팁
현지 통화는 멕시코 페소(MXN) 이지만, 미국 달러(USD) 도 대부분의 리조트와 상점, 투어에서 통용됩니다.
✔ 1~2달러 지폐는 팁용으로 준비
✔ 길거리 로컬 식당은 페소가 더 유리한 경우도 있음
✔ 한국에서 달러만 준비해도 큰 문제는 없음

✅날씨 & 복장
칸쿤은 연중 온화하고 따뜻한 날씨를 보입니다. 건기와 우기로 나뉘지만, 대체로 습한 아열대 기후를 띠죠.
✔건기(11~4월)
가장 쾌적하고 여행하기 좋습니다. 평균 25~30도 내외로 덥지만 습도가 낮아 쾌적하지만, 밤에는 바다 바람을 막아줄 얇은 겉옷 하나 챙겨가는 것이 좋습니다.
✔우기(5~10월)
스콜성 소나기가 자주 내리는 시기지만, 짧게 내리고 그칩니다. 다만 습도가 매우 높습니다. 또한, 8~10월은 허리케인 시즌으로, 웬만하면 이 시기 칸쿤 신혼여행은 권장하지 않습니다.
✔추천복장
칸쿤의 날씨를 고려하면 시원하고 편안한 여름휴가 복장을 추천합니다. 자외선이 강하기 때문에 얇은 바람막이나 원피스, 선글라스, 모자, 슬리퍼 등을 챙겨주세요.
(*추가로 상비약은 꼭 챙겨가시길 바랍니다. 칸쿤 리조트 의료 서비스는 한국의 건강보험 제도를 그립게 만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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