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 가볼 만한 곳, 공원과 박물관이 어우러진 여유로운 도심 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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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국제도시 (ⓒ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
송도국제도시 (ⓒ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

[투어코리아=임지영 기자] 인천 송도는 현대적인 도시 속에서 여유로운 휴식과 다채로운 체험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여행지다. 탁 트인 공원, 흥미로운 전시 공간, 가족형 테마존까지 다양한 장소가 조화를 이루며 하루 나들이 코스로 안성맞춤이다.

먼저 ‘송도 달빛 축제 공원’은 송도의 대표 야외 공간으로, 넓은 잔디밭과 공연 무대, 산책로가 어우러진 도심 속 힐링 장소다. 각종 공연이 개최되며 낮에는 돗자리를 펴고 피크닉을 즐기거나 가볍게 산책하기 좋고, 해질 무렵이면 조명과 함께 낭만적인 분위기로 바뀌어 야경 명소로도 사랑받는다.

문화체험에 관심이 있다면 ‘국립세계문자박물관’은 꼭 들러볼 만하다. 세계 각국의 문자와 기록문화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국내 유일의 문자 전문 박물관으로,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 흥미롭게 관람할 수 있다. 다양한 콘텐츠와 체험존도 마련되어 있어 학습적인 재미도 함께한다.

‘인천도시역사관’은 인천의 도시 형성과 성장 과정을 소개하는 공간이다. 송도 신도시와 과거 인천 원도심의 변화된 모습 등을 비교하며 도시의 흐름을 이해할 수 있어 교육적인 가치가 크다. 모형 전시와 생활사 자료도 정갈하게 구성돼 있다.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는 ‘인천공룡월드’도 추천된다. 실내에서 다양한 공룡 모형과 화석 자료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구성과 움직이는 공룡 모형이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날씨와 상관없이 관람이 가능해 주말 나들이 장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마지막으로 ‘송도한옥마을’은 현대적 도심 속에서 한국 전통미를 느낄 수 있는 이색적인 공간이다. 고풍스러운 한옥 건물과 전통 정원이 조화를 이루며 조용한 산책과 사진 촬영 장소로도 제격이다. 마을 내 전통음식점이나 카페도 있어 잠시 쉬어가기 좋다.

송도는 자연과 문화, 체험과 교육이 어우러진 여행지로, 가족과 친구, 연인 누구와 함께하더라도 만족스러운 하루를 보낼 수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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