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문진 가볼 만한 곳, 해변과 드라마·K팝 촬영지까지 감성 가득 여행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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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진해수욕장 (ⓒ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
주문진해수욕장 (ⓒ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

[투어코리아=임지영 기자] 강릉 주문진은 푸른 바다와 감성적인 풍경, 그리고 드라마·K팝 명소들까지 다채로운 볼거리를 자랑하는 여름철 인기 여행지다.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주문진에서는 해수욕은 물론이고, 산책과 사진 여행까지 모두 즐길 수 있다.

주문진해수욕장은 동해의 맑고 깊은 바닷빛과 고운 모래로 여름마다 많은 여행객이 찾는 대표 명소다. 넓은 백사장은 물놀이나 일광욕을 즐기기에 좋고, 해안 산책로와 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어 온 가족이 함께하기에 알맞다.

해변 가까이 위치한 주문진수산시장에서는 활기찬 분위기 속에서 싱싱한 해산물을 맛볼 수 있다. 수산물 직거래부터 즉석 회 포장까지 가능해 맛있는 바다 먹거리를 빠르게 즐길 수 있다.

‘도깨비’ 드라마 팬이라면 주문진 방파제 촬영지를 지나칠 수 없다. 공유와 김고은이 함께 있던 이곳은 드라마 속 장면을 떠올리게 하며, 지금도 많은 여행객들이 인증샷을 남기는 명소다.

또 하나의 인기 촬영지는 바로 ‘BTS 버스정류장’이다. 주문진 바닷가에 설치된 이 구조물은 방탄소년단 앨범 ‘You Never Walk Alone’ 재킷 촬영지로 유명해지면서 전 세계 팬들의 성지가 되었다. 투명한 동해 바다를 배경으로 특별한 순간을 사진에 담을 수 있다.

주문진등대는 바다를 따라 걷다 보면 만날 수 있는 하얀 등대로, 단정한 외관과 바다 풍경이 어우러져 낭만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특히 등대 주변 산책로는 한적하고 조용해 힐링 산책 코스로도 좋다.

자연과 전설이 어우러진 아들바위공원도 빼놓을 수 없다. 망망대해를 마주한 기암절벽 사이로 자리한 바위는 오랜 세월 전해져 내려오는 전설을 품고 있으며, 탁 트인 전망과 함께 해안을 따라 걷는 즐거움을 더해준다.

이처럼 주문진은 해변과 명소, 그리고 추억이 깃든 촬영지들이 한데 어우러진 여행지다. 감성적인 풍경을 따라 걷고, 먹고, 머물며 여름의 특별한 순간을 남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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