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가볼만한곳, 용문산의 기상과 두물머리의 낭만이 어우러진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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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물머리 (ⓒ한국관광공사 대한민국 구석구석)
두물머리 (ⓒ한국관광공사 대한민국 구석구석)

[투어코리아=이민성 기자] 양평은 경기도 동부에 위치한 도시다. 용문산과 중미산의 웅장한 산세, 남한강과 북한강이 만나는 두물머리의 수려한 자연경관, 그리고 다양한 문화 예술 공간이 조화를 이루어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양평의 대표적인 명산인 용문산은 천년 은행나무가 있는 용문사를 품고 있다. 용문사는 신라 신덕왕 2년에 창건된 고찰이며, 은행나무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은행나무로 알려져 있다. 주변에는 설매재 자연휴양림, 산음 자연휴양림, 양평 백운봉 자연휴양림 등 다양한 자연휴양림이 있어 울창한 숲에서 맑은 공기를 마시며 힐링하기 좋다.

용문산 자락에는 더그림이라는 아름다운 식물원도 있어 사계절 내내 다양한 식물들을 감상할 수 있다. 용문산 관광단지는 다양한 체험 시설과 함께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특히 추억의 청춘뮤지엄은 1970년대부터 80년대까지의 추억을 테마로 한 복고풍 박물관이며 가족들과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다.

양평군 옥천면에 있는 중미산은 서울 근교에서 별을 관측하기 좋은 곳으로 유명하다. 중미산 중턱에 있는 중미산 천문대에서는 밤하늘의 별들을 관찰하며 우주의 신비를 경험할 수 있다. 중미산 자연휴양림도 함께 있어 숲속에서 휴식을 취하기 좋다.

양평은 문학의 향기가 가득한 곳이기도 하다. 서종면에 위치한 황순원문학촌 소나기마을은 황순원 작가의 소설 ‘소나기’의 배경을 재현해 놓은 곳이다. 문학관과 재현된 소나기 체험 공간을 통해 소설 속 감동을 느낄 수 있다. 잔아문학박물관은 도자기와 문학을 결합한 박물관으로, 다양한 문학 작품과 도자 예술을 감상할 수 있다. 

양평의 가장 유명한 자연 명소인 두물머리는 북한강과 남한강의 두 물줄기가 합쳐지는 곳이다. 새벽 물안개 피어나는 풍경이 특히 아름다워 사진 촬영 명소로 인기가 많으며, 연꽃 군락과 오래된 느티나무가 그림 같은 풍경을 완성한다. 두물머리 바로 옆에 있는 세미원은 ‘물을 보며 마음을 맑게 한다’는 의미를 지닌 연꽃 테마 수목원이다. 여름철에는 아름다운 연꽃이 가득 피어나 장관을 이룬다. 세미원 내에는 세미원 연꽃박물관이 있어 연꽃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수풀로 양수리는 양수리 지역의 아름다운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생태 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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