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어코리아=이민성 기자] 밀양은 경상남도 동부에 자리하며, 밀양강이 흐르고 유서 깊은 역사와 아름다운 자연경관이 조화를 이룬다.
밀양강변에 위치한 영남루는 조선 시대 건축된 누각으로, 진주 촉석루, 평양 부벽루와 함께 조선 시대 3대 누각으로 꼽히는 국보이다. 밀양강의 수려한 풍경과 어우러져 빼어난 절경을 자랑하며, 밤에는 화려한 조명이 켜져 더욱 아름다운 야경을 연출한다.
삼랑진읍에 있는 트윈터널은 옛 경부선 폐철도 터널을 새롭게 재단장한 곳이다. 약 1km에 달하는 터널 속에 1억 개의 빛이 펼쳐지는 빛의 축제 공간이다. 신비한 해저 세계를 탐험하는 ‘해저터널’과 무수히 쏟아지는 빛의 향연이 펼쳐지는 ‘빛의 터널’로 크게 두 구간으로 나뉘며, 각 구간마다 다채로운 테마로 가득 차 있다. 터널 외부에는 모래 놀이터 등 부대시설도 마련되어 있다.
산내면에 위치한 얼음골은 한여름에도 바위틈에서 얼음이 얼기 시작하여 더위가 심해질수록 얼음이 많아지는 신비로운 자연 현상을 볼 수 있는 곳이다. 이곳은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으며, 주변의 기암절벽과 계곡이 어우러져 장엄한 경관을 연출한다.
얼음골과 함께 밀양 3대 신비 중 하나로 꼽히는 만어사는 해발 674m의 만어산 8부 능선에 위치한 사찰이다. 가락국 수로왕이 창건했다는 기록이 삼국유사에 전해지며, 바위를 돌로 두드리면 경쾌한 종소리가 난다고 하여 ‘종석’이라 불리는 돌들과 ‘소원돌’로 유명하다.
부북면에 있는 위양지는 신라 시대에 농업용수 공급을 위해 축조된 인공 저수지이다. 저수지 가운데 5개의 작은 섬과 완재정이라는 작은 정자가 있으며, 특히 매년 이팝나무 꽃이 만발하는 시기가 되면 그 아름다운 절경이 절정을 이룬다.
밀양 단장면에 위치한 표충사는 임진왜란 때 승병을 일으켜 나라에 큰 공을 세운 사명대사를 추모하기 위해 세운 사당이 있는 절이다. 대한불교조계종 제15교구 본사인 통도사의 말사이며, 1,000여 명의 승려를 모아 불법을 일으키기도 했던 유서 깊은 곳이다. 삼층석탑, 청동은입사향완 등 국보와 보물급 문화재를 소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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