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 가볼만한곳, 섬진강 기차마을의 낭만과 장미공원의 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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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 장미공원 (ⓒ대한민국 구석구석)
곡성 장미공원 (ⓒ대한민국 구석구석)

[투어코리아=이민성 기자] 곡성은 전라남도 동부에 자리한 곳으로, 섬진강과 대황강의 수려한 자연경관, 옛 추억을 간직한 철도 테마 관광지가 어우러져 있다. 맑고 깨끗한 자연 속에서 힐링하고, 다양한 문화 체험까지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여행지다.

곡성군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인 섬진강 기차마을은 폐선된 옛 전라선 일부 구간을 활용해 조성된 기차 테마파크다. 이곳에는 관광용 증기기관 열차가 섬진강을 따라 운행되며, 창밖으로 펼쳐지는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기차마을 내에는 넓은 규모의 장미공원이 있으며, 매년 5월이면 곡성세계장미축제가 열려 수많은 장미꽃이 장관을 이룬다. 공원 외에도 어린이들을 위한 놀이기구와 미니 동물원, 요술랜드 등 다양한 볼거리가 마련돼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인기가 많다.

곡성의 청정 자연을 만끽하고 싶다면 계곡과 습지를 방문하는 것이 좋다. 해발 735m의 동악산 남쪽 골짜기를 흘러내리는 도림사 계곡은 맑은 물과 넓은 바위들이 어우러져 빼어난 경치를 자랑한다.

섬진강 침실습지는 버드나무와 갈대숲, 크고 작은 섬들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며, 특히 일교차가 큰 새벽에는 피어오르는 물안개가 환상적인 풍경을 연출한다. 

죽곡면에는 압록유원지가 있다. 섬진강과 보성강이 합류하는 지점에 형성된 자연 유원지로, 여름철 피서객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압록유원지 주변에는 반월교와 철교가 나란히 강을 가로질러 놓여 있어 운치 있는 풍경을 자랑한다.

섬진강변에 위치한 곡성섬진강천문대는 천체투영실과 천체관측실을 통해 우주의 신비와 별자리에 대한 지식을 배울 수 있으며, 야간에는 천체망원경을 통해 실제 별과 행성을 관측할 수 있어 아이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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