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유럽과 북극 관광 한꺼번에” 한진관광, 크루즈 18일 일주 상품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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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14만t급 MSC 프레지오사호

북유럽과 스발바르제도 한 번에

항공 여행 어려운 스발바르제도

크루즈로 불필요한 이동 줄였다


롱위에아르비엔 / 사진=한진관광

북유럽과 북극 여행을 한꺼번에 여행할 수 있는 고품격 크루즈 상품이 나왔다. 한진관광이 ‘노르웨이 하이라이트 북유럽 X 스발바르제도 크루즈 18일’ 상품을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이 상품은 ‘북극의 알프스’라 불리는 스발바르제도를 크루즈로 편안하게 항해하며 관광하는 게 특징이다. 스발바르제도는 일반 항공 여행으로 접근이 어렵기에 더 매력적인 여정이다.

탑승 크루즈는 초대형 선박인 MSC 프레지오사호로 총 13만 9000t급이다. 크루즈 내부 층수만 17층에 달하고 약 4300명의 승객을 수용할 수 있다. 크루즈 내에는 일정 내내 푸른 바다를 감상할 수 있는 선실은 기본이고 여러 곳의 식당이 있어 세계 각국 요리를 맛보는 미식 경험을 할 수 있다.

인천에서 출발해 에미레이트 항공을 타고 함부르크에서 여정을 시작한다. 본격적인 크루즈 탑승 전 함부르크에서 1박을 숙박하며 도심 관광을 즐길 수 있다. 함부르크는 중세와 현대가 조화를 이룬 독일 최대 항구도시로 미니 알스터 호수, 시청사, 항구 창고지구 등 관광 명소가 넘쳐난다.


MSC 프레지오사 / 사진=한진관광

다음으로 노르웨이의 대표적인 항구 도시를 차례로 방문한다. 노르웨이 ‘몰데’에서는 웅장한 절벽과 협곡을 볼 수 있는 피오르와 아름다운 장미꽃으로 장식한 독특한 거리 풍광을 감상할 수 있다. 빙하와 계곡 등 웅장한 자연경관으로 유명한 ‘올덴’도 들른다.

이후 크루즈는 북극권 최대 도시 트롬쇠와 북노르웨이의 어업 중심지 호닝스버그를 지난다. 다음은 행선지는 일정의 핵심인 스발바르제도 ‘롱위에아르뷔엔’. 이곳은 북극곰·바다코끼리·바닷새 등이 서식하는 곳으로 북극 생태계의 보고라 불린다. 이곳에서 한여름에도 해가 지지 않는 신비로운 백야 현상도 체험할 수 있다.

일정의 끝무렵에는 노르웨이 대자연의 정수를 느낄 수 있는 ‘스타방에르 프레이케스톨렌 하이킹’도 마련했다. 이 코스는 전 세계에서 아름다운 하이킹 코스 중 하나로 자주 언급된다. 피오르를 내려다보는 604m 절벽 위 전망대에 오르는 코스로 정상에 올라 수직 절벽 등을 볼 수 있는 ‘뤼세피오르’ 절경을 감상한다.

크루즈 여정을 마친 뒤에는 함부르크로 복귀해 에미레이트 항공으로 두바이를 경유한 뒤 인천으로 돌아온다. 여행객의 별도 요청 시 상담 후 비즈니스석으로 등급 상향도 가능하다.

한진관광 관계자는 “이번 일정은 북유럽의 자연미와 북극권 탐험을 모두 충족하는 꿈의 여행”이라며 “지금 이 순간에도 변하지 않는 자연 속에서 진정한 쉼과 감동을 누리고자 하는 여행자들에게 가장 알맞은 선택일 것”이라고 전했다.

김혜성 여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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