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여행 | 신들의 땅, 가을 여행지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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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여행지 추천, 네팔 여행 / ⓒ인포매틱스뷰
가을 여행지 추천, 네팔 여행 / ⓒ인포매틱스뷰

전 세계 산악 전문인들이 꿈꾸는 곳, 히말라야의 품에 안긴 나라 네팔. 해발 8,848m의 에베레스트를 비롯한 끝이 보이지 않는 고봉들이 펼쳐지는 장엄한 풍경은 물론, 2,000년의 역사를 품은 고대 도시들의 신비로운 문화유산 까지.

네팔 여행은 그 이름만으로도 가슴을 설레게 합니다. 트레킹, 종교 문화 체험 등 네팔 여행의 특징을 살펴보겠습니다.

트레커들의 로망, 히말라야

히말라야 / Designed by Freepik
히말라야 / Designed by Freepik

네팔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 바로 세계 최고봉 에베레스트와 곁들여 즐길 수 있는 트레킹 코스가 아닐까 싶은데요.

하늘의 지붕 에베레스트 베이스캠프 트레킹(EBC)과 히말라야와 안나푸르나의 아름다움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 트레킹(ABC) 등 다양한 코스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전문 산악인이 아니더라도 체력에 맞는 트레킹 코스를 선택할 수 있어 히말라야의 웅장함에 도전할 수 있게 되었죠. 

고대도시 카트만두, 박타푸르

박타푸르 / 사진=unplash@Pritush Munankarmi
박타푸르 / 사진=unplash@Pritush Munankarmi

네팔의 수도 카트만두, 혼돈 속 질서라는 말이 잘 어울리는 도시입니다. 빽빽한 골목 사이 힌두교와 불교의 사원이 나란히 서 있는 모습을 엿볼 수 있고,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더르바르 광장에서 살아있는 여신 ‘쿠마리’를 만날 수도 있습니다.

카트만두 북동쪽으로 약 15km 떨어진 고대 중세 도시 박타푸르는 네팔 역사상 가장 찬란한 문화를 꽃피우며 번성했던 말라 왕국의 3대 고도(카트만두, 파탄, 박타푸르) 중에서도 가장 예스러운 정취를 느낄 수 있습니다.

박타푸르는 카트만두를 다 둘러보고 난 뒤 근교 여행코스로 묶어서 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안나푸르나의 시작, 포카라

포카라호수 / 사진=unplash@Kaushal Subedi
포카라호수 / 사진=unplash@Kaushal Subedi

히말라야 트레킹의 관문 역할을 하는 포카라는 네팔의 대표 휴양 도시입니다. 카트만두에서 약 200km 떨어져 있으며, 안나푸르나, 다울라기리, 마차푸차레 등 히말라야 거봉들과 불과 30km 남짓한 거리에서 관람할 수 있죠.

페와호수 위에서 보트를 타며 마차푸차레의 장엄한 풍경을 감상해도 좋지만, 포카라까지 왔다면 안나푸르나 트레킹을 통해 세계 최고의 자연을 감상해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히말라야를 등지는 패러글라이딩 체험이 포함된 패키지 여행을 찾아 보는 것도 Good Choice

네팔 여행, 언제?

[카트만두] 네팔 여행은 언제? / 사진=unplash@Ben Pauer
[카트만두] 네팔 여행은 언제? / 사진=unplash@Ben Pauer

네팔은 열대 몬순 기후의 영향을 받는 나라입니다. 몬순기후는 계절풍의 영향을 크게 받는 기후로, 우기와 건기가 뚜렷하게 나타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따라서 히말라야의 아름다움을 ‘제대로’ 만끽하고 싶다면 여행 시기도 중요하겠죠.

✅가을(9월 중순~11월)

몬순(우기)이 끝나 히말라야의 설산을 가장 선명하게 만날 수 있는 네팔 여행의 황금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가을 여행지 추천으로 단풍보다 특별함을 즐기고 싶은 분들이 많이 선택하죠. 그뿐만 아니라 네팔의 최대 명절인 더사인과 빛 축제인 티하르까지 경험할 수 있습니다. 이 시기에 안나푸르나 트레킹에 도전하는 한국인이 가장 많습니다.

✅봄(3월~5월)

겨울이 지나고 온화해지는 봄 역시 네팔 여행에 좋은 시기입니다. 봄의 활기 넘치는 자연을 느끼고 싶다면 좋은 선택이 될 것입니다.

✅여름(6월~8월) 몬순(우기)

네팔 여행에서 여름은 몬순의 영향으로 비가 자주 내리고 구름이 많이 끼어 히말라야의 풍경을 보기 어려울 수 있어요. 또한 포장도로가 아니기 때문에 비가 오면 트레킹에 불편할 수 있어 네팔 여행 비수기에 해당합니다.

다만, 이때를 잘 노린다면 상당히 저렴하게 네팔 여행을 다녀올 수도 있습니다. 

✅겨울(12월~2월)

건조하고 추운 날씨로, 높은 고도의 트레킹은 눈이 쌓여 어려울 수 있어요. 다만 트레킹을 즐기지 않고 눈으로만 히말라야의 설산을 관람하고 싶은 분들에게는 네팔 여행 최적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우리나라 최고봉인 한라산이 1,947m라는 점을 떠올려 보면, 네팔 여행에서 만나는 ‘동네 뒷산’이 기본 4,000~6,000m라는 사실이 놀랍기만 합니다.

정말 신들의 땅이라 불릴 만하죠. 청정하고 웅장한 히말라야에서 깨달음을 얻을 수 있는 네팔 여행, 가을 여행지로도 더할 나위 없는 선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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