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차 뽑고 당일치기로 다녀오기 좋은 경기도에서 가까운 바다들.
서울과 경기도에서 차 타고 1~2시간만 달리면 도착하는, 가깝고도 제대로 ‘바다 냄새’ 나는 장소입니다. 먼 바다로 떠나지 않아도 충분히 탁 트인 해안선의 풍경과 짭조름한 냄새를 즐길 수 있죠.
이번엔 경기도에서 가까운 바다 중에서도 당일치기로 다녀오기 좋은 네 곳을 골라봤어요.
오이도
오이도는 경기도에서 가까운 바다 중 가장 유명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빨간등대로 상징되는 오이도항 일대는 산책하기 좋은 데크길과 갯벌 체험장, 해안 맛집 거리까지 고루 갖추고 있어, 당일치기 여행 드라이브 코스로도 인기가 높습니다.
시화방조제를 따라 이어지는 도로 덕분에 자동차나 대중교통으로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입니다
또 오이도의 명물, 등대빵을 먹고 터벅터벅 해안 산책을 즐겨보세요.
대부도
대부도는 섬이지만 방조제로 육지와 연결되어 있어, 사실상 언제든 차로 진입 가능한 반도형 섬입니다. 썰물 때 탄도항에서부터 누에섬 방향까지 이어지는 해안도로 드라이브 코스는 모세의 기적이라고도 불리죠.
해솔길 트레킹, 갯벌 체험, 조개구이촌 등 다양한 체험 요소를 갖춘 곳으로, 특히 일몰 시간의 풍경은 기분 전환겸 끝내주는 경기도에서 가까운 바다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제부도
하루 두 번, 바닷길이 열릴 때만 들어갈 수 있는 ‘모세의 기적’으로 유명한 제부도는 화성시에 위치한 대표적인 당일치기 경기도에서 가까운 바다 여행지입니다.
약 2.3km의 도로가 바닷물에 잠겼다가 드러나는 길목은 정말 신이 내려온 것만 같죠. 제부도 바닷길, 해안산책로, 전망대 등 볼거리와 체험거리도 많습니다.
다만, 제부도에 들어가기 위해선 물때를 잘 확인해야합니다. 전곡항에서 제부도 해상케이블카를 타면 언제든 제부도에 입성할 수 있습니다.
궁평항
궁평항은 신선한 해산물과 낙조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항구형 경기도에서 가까운 바다 여행지입니다. 긴 방파제 산책로와 갯벌체험장, 활어회 센터, 노을 전망 명소까지 잘 정비되어 있어 생각 정리겸 찾기 좋은 곳이라 할 수 있죠.
수도권 남부에서 접근성이 좋고, 주말이면 해산물을 사러 오는 현지인도 많아 진짜 바다 마을의 분위기를 단 한 두시간 만에 맛볼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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