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달루시아의 태양 아래, 말 그대로 절벽 위에 세워진 도시. 스페인 론다는 그 존재만으로도 감탄을 자아냅니다.
절벽 사이를 가로지르는 협곡, 이를 잇는 누에보 다리, 그리고 도시 곳곳에 스며든 고풍스러운 정취는 ‘여기가 진짜 실존하는 곳이 맞을까?’ 싶을 정도의 인상을 남기죠.
보는 이의 감정을 뒤흔드는 스페인 론다. 스페인 남부를 여행한다면, 론다는 반드시 여정에 포함시켜 보세요.
누에보 다리 [론다의 심장부]

스페인 론다를 상징하는 절경, 누에보 다리. 깎아지른 듯한 협곡 위를 가로지르는 이 석조 다리는 18세기에 완공되었으며, 높이만 무려 98m에 달합니다.
협곡을 따라 과달레빈 강이 흐르고, 위로는 마을 사람들이 일상처럼 오고 가죠. 그 거대한 스케일과 아찔한 풍경은 사진보다 실제로 봐야 감동이 전해지는 스페인 론다 여행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라 시우다드 [La Ciudad]

스페인 론다는 ‘새로운 도시’와 ‘옛 도시’로 나뉘는데, 이 둘을 잇는 것이 바로 ‘누에보 다리’입니다. 라 시우다드는 ‘옛 도시’라는 뜻의 스페인어로, 론다 구시가지 전체 지역을 부르는 명칭인데요.
이 구시가지에서는 고대 로마와 이슬람, 가톨릭 등 다양한 문명이 남긴 건축물, 성벽, 골목길, 옛 목욕탕(아랍 목욕탕), 중세풍 거리 등이 이어져 있습니다.
특히 론다의 성벽과 아랍 목용탕 거리는 여행자들의 필수 코스라 할 정도로 인상 깊은 장소입니다.
론다 투우장 [스페인 투우의 발상지]

스페인에서 가장 오래된 투우장인 ‘론다 투우장’은 스페인 투우 문화의 정신을 보여주는 공간입니다. 1779년에 세워진 이곳은 스페인 전통 투우 양식을 확립한 프란시스코 로메로가 활동했던 무대로도 유명하죠.
현재는 투우 박물관으로 운영되며, 투우와 예술, 스페인 투우 역사에 대한 깊이 있는 전시가 이어집니다.
스페인 론다까지

✅한국에서 스페인 론다까지, 여행 루트 정리
✔인천(ICN) → 말라가(AGP)
인천국제공항에서 말라가까지 가는 직항이 있으며, 실제 경유 포함 평균 비행 시간은 항공편·경유지에 따라 17~22시간 내외(케이스별로 15~32시간까지 편차)입니다. 말라가 공항에서 내린 뒤, 스페인 론다까지 약 1.5~2시간 거리로 접근성이 좋습니다.
✔인천(ICN) → 마드리드(MAD)
마드리드는 스페인 주요 도시로 직항 항공편이 많고, 평균 비행 시간은 약 14~16시간입니다. 다만 마드리드에서 스페인 론다까지는 하루 일정으로 충분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시간을 넉넉하게 잡고, 세비야를 경유하는 경로로도 여정을 구성해보는 것도 좋은 선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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