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6월 25일, 아중호수도서관이 문을 열었다. 아중호수 물결 위로 전주의 새로운 문화공간이 탄생한 것이다.
책과 음악, 자연, 음악 관련 자료는 물론 차분한 분위기와 함께 음악과 독서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 세심하게 마련된 흔적을 엿볼 수 있다.
아중호수의 풍경을 바라보며 문화와 함께 ‘쉼’을 경험할 수 있는 아중호수도서관은 지금, 전주 가볼 만한 곳 중 가장 감성적이면서 ‘핫’한 곳으로 주목받고 있다.
음악과 호수의 공간

아중호수도서관의 가장 큰 매력은 단연 아중호수를 품은 전망과 잔잔한 음악이 함께하는 ‘분위기’다.
넓은 통유리창 너머로 펼쳐진 아중호수의 풍경은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데, 공간 곳곳에 배치된 LP 턴테이블과 CD플레이어에서 나오는 잔잔한 장르의 음악이 공간을 더욱 운치있게 만들어준다.
책, 음악, 그리고 아중호수 풍경의 삼박자가 어우러진 아중호수도서관은 단순한 지식의 공간이라기보단 감성과 쉼이 공존하는 문화의 정원으로 완성됐다.
책과 음악, 자연이 주는 쉼

아중호수도서관의 가장 큰 매력은 자연 친화적인 인테리어라고 할 수 있다. 탁 트인 통유리창과 함께 목재로 구성된 내부는 자연스럽게 마음이 차분해진다.
또 외부로 나서면 아중호수 산책길이 이어지는데, 그대로 산책해도 좋고 벤치에 앉아 책을 보는 것도 좋은 선택이다.
아중호수에 불어오는 바람과 물소리는 자연 배경음처럼 다가온다. 실내에서는 잔잔한 음악과 나만의 속도로 독서를 하고, 야외에서는 자연과 호흡하며 머무는 ‘쉼’을 경험할 수 있다.
음악 애호가도 ‘만족’

아중호수도서관은 책을 읽는 도서관이지만 음악과 함께할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특히 아중호수를 배경으로 마련된 자리에는 턴테이블과 CD플레이어, 그리고 헤드폰과 앰프를 배치했다.
아중호수의 자연 풍경, 레트로한 음악의 조화. 이는 음악 감상의 취미를 가진 시민이나 여행자들에게 최고의 공간이 아닐까?

전주의 새로운 명소로 발디딤

이처럼 아중호수도서관은 전주 가볼 만한 곳의 새로운 곳으로 자리 잡아 갈 것으로 기대된다. 전주한옥마을에서 3km 정도 떨어져 있고, 무엇보다 입장료가 ‘무료’라는 점이다.
그동안 전주 가볼 만한 곳 하면 대개 한옥마을, 경기전, 전주수목원, 덕진공원 정도가 첫인상이라고 할 수 있었다. 그러나 올 6월 새롭게 개장한 아중호수도서관을 통해 전주의 새로운 매력을 알 수 있게 되었다.
그뿐만아니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데 이 정도의 퀄리티를 자랑하니 더 매력적이다. 올여름 휴가, 전주 여행을 떠난다면 아중호수도서관에 방문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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