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페인의 중심, 마드리드. 왕실의 기품이 서린 건축물부터 거리 곳곳의 예술과 시에스타가 있는 여유까지. 또 마드리드는 축구팬들이라면 모를 수가 없는 도시이기도 하죠.
이번 글에서는 마드리드 여행 필수 코스로 둘러봐야 할 장소를 정리해 드릴게요.
프라도 미술관

세계 3대 미술관 중 하나인 프라도 미술관은 마드리드가 ‘예술의 도시’라 불리는 이유를 제대로 보여주는 장소입니다. 고야, 벨라스케스, 엘 그레코 등 스페인을 대표하는 화가들의 걸작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죠.
규모가 워낙 크기 때문에 하루만에 다 감상하는 것보다는 주요 작품 위주로 동선을 짜서 둘러보는 것을 추천해요.
스페인 회화의 정수를 느껴보고 싶다면 프라도 미술관은 마드리드 여행 필수코스 중에서도 가장 먼저 리스트에 올려야 합니다.
마요르 광장

마드리드 정중앙, 붉은색 건물로 둘러싸인 아담한 정사각형 공간. 마요르 광장은 예전엔 투우 경기나 축제, 종교 재판이 열리던 장소였지만, 지금은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기 좋은 활기찬 공간으로 변신했어요.
고풍스러운 아치형 입구를 지나 광장 안으로 들어서면, 이곳이 왜 마드리드 여행 필수코스로 꼽히는지 바로 알게 됩니다.
길거리 공연과 전시 등 스페인의 여유를 만끽해 보세요.
마드리드 왕궁

왕실의 위엄을 품고 있는 마드리드 왕궁은 스페인 국왕이 공식 행사에만 사용하는 궁전입니다. 금장 장식의 천장, 고풍스러운 샹들리에, 화려한 가구와 예술품이 공간마다 가득해 눈이 호강하는데요.
왕궁 주변에 펼쳐진 사바티니 정원과 오리엔테 광장은 왕궁의 웅장한 외관을 감상하기에 더없이 좋은 포인트죠.
마드리드 여행 필수 코스 중에서도 왕실 문화와 스페인 역사의 품격을 직접 느껴볼 수 있는 소중한 장소입니다.
✔일반 여행자도 내부 입장 가능합니다. 공식 홈페이지나 여행사를 통해 미리 예약 하고 방문하는 것을 추천해요.
레티로 공원

스페인의 중심 마드리드, 그 마드리드의 중심에 있는 레티로 공원은 수 천 그루 이상의 나무가 조성된 ‘마드리드의 허파’라고 불립니다.
16세기 펠리페 2세 왕이 자신의 별궁과 왕실을 정원을 위해 만든 사유지로 시작해 현재는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마드리드 여행 필수 코스로 자리잡게 되었죠.
다양한 양식의 정원(비바세스, 로살레다 장미, 프렌치 프레테 등)을 산책하며 계절을 즐길 수 있고 알폰소 12세 호수에서 보트도 탈 수 있습니다. 공원 내에는 유리와 철제로 만들어진 크리스탈 궁전이 있는데, 종종 다양한 전시도 열리니 참고하세요.
산 미구엘 시장

마드리드 여행 필수 코스의 마지막 장소, 산 미구엘 시장입니다. 1916년 시작으로 2009년 리모델링해 재오픈한 마드리드 미식의 중심지인데요.
들어서자마자 유리 너머로 수많은 스페인 전통 요리가 진열되어 있는데요. 수많은 요리 중 소량을 접시에 담아 술 한잔 가볍게 맛보는 것을 *타파스 문화라고 합니다.
타파스를 통해 싱싱한 해산물이 가득한 감바스부터 담백한 또르띠야, 문어, 치즈, 생선, 올리바스 등 다양한 종류를 선택해 와인과 함께 곁들여보세요. 특히 스페인 최고 별미인 이베리코 *하몽은 놓쳐선 안 됩니다.
*타파스
소량의 음식을 여러 종류로 조금씩 맛보는 스페인 정통 음식 문화
식사 전 와인 같은 술과 함께 가벼운 요리나 안주를 즐길 수 있음
*하몽
돼지 뒷다리를 소금에 절여 건조하고 숙성시킨 생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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