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 도예 문화, 경남 설도복숭아 체험’…지역민이 만든 이색 관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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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두레 신규 주민사업체 45개소

7월 기준, 193개 주민사업체 육성

주민사업체 분야 中 체험 분야 인기


132제작소 현장 사진 / 사진=한국관광공사

여주 도예 문화부터 경남 설도복숭아 체험 프로그램까지. 지역 고유의 특색을 살린 주민사업체 45개소가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2025년 관광두레 신규 주민사업체 45개소’를 선정했다고 31일 발표했다. 이번 공모에는 121개 주민사업체가 참여했으며 지난 4월 21일부터 5월 22일까지 약 한 달 동안 진행했다.

관광두레는 지역 주민 공동체가 숙박, 식음, 기념품, 여행, 체험 등의 분야에서 지역 고유 특색을 지닌 관광사업체를 창업하고 주도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책 사업이다. 2025년 7월 기준으로 50개 기초지자체에서 193개의 주민사업체를 육성 및 지원한다.


오감 업체 / 사진=한국관광공사

여주를 대표하는 도예 문화를 기반으로 지역을 알리는 ‘오감(경기도 여주)’, 자연방목형 목장에서 즐기는 생태 관광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주식회사꿈꾸는목장(강원도 태백)’, 폐교를 재공사해 런케이션(달리기와 교육 연계) 프로그램을 선보인 ‘다시, 정읍(전북 정읍)’, 지역 특산물인 설도복숭아를 주제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한 ‘복사꽃길청년들(경남 함양)’ 등 지역색을 부각한 매력적인 관광사업체가 다수가 이름을 올렸다.


꿈꾸는목장 현장 사진 / 사진=한국관광공사

신규 주민사업체 중 20개소는 ▲경기도 여주 ▲강원도 태백 ▲충남 당진 ▲전북 정읍 ▲경남 함양군 등 관광두레를 처음 시작하는 지역에서 뽑혔다. 주민사업체 사업 분야는 ‘체험’이 49%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식음 22%, 기념품 18%, 여행 7%, 숙박 4% 순이었다. 공사는 최종 선정한 신규 주민사업체에 앞으로 최대 5년간 교육, 컨설팅, 법률 및 세무 상담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영근 한국관광공사 관광기업지원실장은 “관광두레를 기반으로 진정한 현지 매력을 맛볼 수 있을 것”이라며 “공사는 주민사업체의 반짝이는 아이디어가 지역 대표 관광사업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혜성 여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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