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판 여행 준비와 현지 꿀팁 한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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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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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코리아=임지영 기자] 사이판은 북마리아나 제도에서 가장 큰 섬이자 수도로, 태평양 연안의 대표적인 휴양지로 손꼽힌다. 푸른 바다와 천혜의 자연환경이 조화를 이루는 이곳은 연중 따뜻한 기후와 함께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여행지다. 한국과의 거리도 비교적 가까워 단기 휴가로 떠나기에도 알맞다.

사이판을 여행하기 좋은 시기는 12월부터 2월까지의 건기다. 이 시기에는 습도나 강수량이 낮아 야외활동에 유리하며, 해양스포츠를 즐기기에도 적합하다. 반면 7월부터 9월은 스콜성 폭우가 종종 내리는 우기이지만, 무역풍 덕분에 불쾌지수는 그리 높지 않다. 연평균 기온 변화는 1~2℃ 정도로 사계절 내내 일정한 기후를 유지해 계절 구분이 없는 여행지로도 유명하다.

항공편은 직항 기준 약 4시간 30분 소요되며, 괌-북마리아나 제도 전용 비자면제 프로그램(Guam-CNMI VWP)을 통해 한국인은 45일간 무비자 체류가 가능하다. 다만 입국 심사 절차를 줄이고자 한다면 ESTA(전자여행허가)를 신청해두는 것이 좋다.

현지에서는 팁 문화가 자리 잡고 있다. 일반적으로 레스토랑과 택시에서는 요금의 15% 정도를 팁으로 주며, 호텔 객실은 하루 $1~2, 벨보이는 가방 1개당 $1 수준이 적절하다. 생수는 별도로 구매해야 하며, 500mL 기준으로 약 $1 정도다.

사이판은 미국령이기 때문에 수입 관세가 붙지 않아 대부분의 매장에서 면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단, 개인 면세 한도를 초과할 경우 귀국 시 세금이 부과될 수 있으므로 구입 물품의 총액을 미리 확인해두는 것이 좋다.

사이판은 따뜻한 기후와 청정 자연, 간편한 입국 절차가 장점인 휴양지로, 짧은 휴가에도 알찬 일정을 계획할 수 있는 매력적인 여행지다. 무비자 체류와 면세 쇼핑, 풍부한 레저활동까지 갖춘 사이판은 누구에게나 만족스러운 여행 경험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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