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여행 전 알아두면 좋은 팁

2
출처= 픽사베이
출처= 픽사베이

[투어코리아=임지영 기자] 말레이시아는 연중 따뜻한 날씨와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동남아 대표 여행지이다. 이슬람 문화권 특유의 차분한 분위기와 종교적 예절이 일상에 깊이 뿌리내려 있어 여행 전 기본적인 문화 이해가 필요하다. 특히 2024년 1월부터는 말레이시아 입국을 위한 디지털 입국 카드(MDAC) 등록이 의무화되면서 사전 준비가 더욱 중요해졌다.

디지털 입국 카드(MDAC)는 방문할 때마다 등록 해야 하며, 여권 잔여 유효기간이 6개월 이상이어야 한다. 해당 등록은 도착 전 3일 이내 말레이시아 이민국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말레이시아는 연중 고온다습한 날씨가 이어지는 국가로, 평균 기온은 21~32도에 이르고 습도는 63~80%로 높다. 특히 비교적 강수일수가 적은 1월과 2월은 여행하기 가장 좋은 시기로 꼽힌다. 다만 이 시기에도 소나기가 잦을 수 있어 방수 준비는 필수이다. 

환전의 경우, 한국에서 미국 달러로 환전한 뒤 현지에서 링깃으로 재환전하는 방식이 일반적이며, 100달러 단위로 준비하는 것이 환율 면에서 유리하다. 카드 사용도 가능하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현금이 더 유용할 수 있어 적절한 현금 준비가 필요하다. 화장실은 유료가 많으며, 대형 상업시설이나 프랜차이즈에서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시설도 깔끔한 편이다.

말레이시아는 이슬람 문화가 깊은 나라로, 왼손 사용을 금기시하는 등 일상 속에서도 문화적 예절이 중요시된다. 상대에게 물건을 건넬 때는 반드시 오른손을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음식점이나 공공장소에서도 기본적인 예의와 복장 매너를 지키는 것이 필요하다.

편안한 여행을 위해서는 문화적 이해와 함께 입국 관련 절차를 사전에 숙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말레이시아는 준비만 철저히 한다면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안정적이고 매력적인 여행지이다.

+1
0
+1
0
+1
0
+1
0
+1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