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 가볼 만한 곳, 고즈넉한 아름다움을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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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남지 (ⓒ대한민국 구석구석)
궁남지 (ⓒ대한민국 구석구석)

[투어코리아=김민석 기자] 충남 부여군은 백제의 고도이자 유구한 역사와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곳이다. 고즈넉한 풍경 속에서 백제의 숨결을 느끼고, 현대적인 감각의 공간들을 경험할 수 있다.

부여읍 동남리에 자리한 궁남지는 백제별궁 연못으로, 여름에는 연꽃이 만발하여 아름다운 경관을 이룬다. 넓은 연못 위로 드리워진 버드나무와 정갈하게 정돈된 산책로는 걷는 이에게 평화로운 시간을 선사한다. 연못 중앙의 포룡정을 향해 놓인 다리를 건너며, 백제 시대의 정취를 온전히 느껴볼 수 있다. 주변 풍경이 고즈넉하여 아름다운 배경으로 추억을 담기 좋다.

부여군 임천면에는 수백 년 된 느티나무가 서 있는 성흥산사랑나무가 있다. 굽이진 산길을 오르면 하늘과 맞닿은 듯한 시원한 풍경이 펼쳐진다. 나무 아래에서 바라보는 시야는 막힘없이 펼쳐지며, 탁 트인 자연 경관을 배경으로 평화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사랑나무 아래에 위치한 카페 사랑나무아래는 핑크와 화이트 톤의 아늑한 공간으로, 직접 만든 공예품들이 감각적인 시각적 즐거움을 준다. 인근의 가림상회는 카페 겸 수제 반찬 가게이다. 부여 농산물로 만든 다양한 음료와 디저트를 맛보며 지역의 정취를 경험할 수 있다.

부여읍 삼충로에 위치한 카페 비비비는 넓은 공간과 편리한 주차 시설을 갖추고 있다. 600여 평의 주차 공간과 130평 규모의 실내는 쾌적함을 제공하며, 200여 평의 야외 공간에서는 잔디와 소나무가 어우러진 경관을 감상할 수 있으며, 커피는 깊은 풍미를 자랑한다. 규암면에 있는 카페 시월은 아기자기한 인테리어와 특별한 메뉴로 방문객의 눈길을 끈다. 이곳은 맛있는 디저트와 커피는 물론, 친절한 분위기 속에서 편안한 시간을 보내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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