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미슐랭 셰프가 총괄”… 한식에 진심인 베트남 깜란 리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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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알마 리조트

베트남 깜란의 알마 리조트가 한국 출신 이태훈 셰프를 한식 총괄 셰프로 영입하며 K-푸드 세계화에 박차를 가한다.

이태훈 셰프는 알마 리조트 내 아시아나 레스토랑의 리뉴얼 오픈을 주도한다. 메인 다이닝뿐만 아니라 푸드코트와 인룸다이닝 등 리조트 전 영역에 걸쳐 한식 메뉴를 총괄 운영할 예정이다.

이태훈 셰프는 미슐랭 2스타 싱가포르 쇼쿠와(Shoukouwa)에서 주방 조리사로 커리어를 시작해 미슐랭 1스타 레스토랑 ‘다이닝 인 스페이스(Dining in Space)’에서 셰프 드 쿠진으로 승진했다.

이후 페루 리마 등에서 폭넓은 조리 경험을 축적했다. 최근에는 베트남 반얀 그룹의 ‘라구나 랑코’에서 수셰프로 활약하며 현지 시장에 대한 깊은 이해도를 보여줬다.


사진= 알마 리조트

이태훈 셰프는 “단순히 맛있는 음식을 넘어 과학적이고 위생적인 조리 시스템 구축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가족 단위 관광객부터 커플까지,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건강한 대중 한식을 추구한다”고 말했다.

특히 알마 리조트가 MSG 무첨가 원칙을 고수하는 만큼 자연 식재료 본연의 감칠맛을 극대화하기 위해 조리 온도와 시간을 과학적으로 조절하는 섬세한 접근법을 구사한다고 강조했다.

알마리조트 허버트 알마 리조트 총지배인은 “이태훈 셰프의 합류로 한식 문화의 깊이와 철학을 리조트 전반에 녹여낼 수 있게 됐다”며 “MSG 없이도 풍부한 감칠맛을 구현하는 건강한 식문화를 통해 K-푸드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릴 것”이라고 밝혔다.

강예신 여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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