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나무숲 7 판다가 뛰어놀고 있어도 자연스러운 이색 여행지 추천

판다가 뛰어놀고 있어도 이상하지 않은 이색 여행지 대나무숲, 우리나라에서는 볼 수 없는 풍경일까요? 대답은 NO.

바람이 지날 때마다 서걱거리는 울림과 곧게 뻗은 대나무 숲이 만들어내는 장관을 국내 곳곳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국내에서 만날 수 있으면서 그만큼 특별한 이색 여행지인 대나무숲, 지금 바로 비밀 같은 장소 7곳을 소개해 드릴게요!

청운 문학도서관 지하 열람실 건물 야외 테라스 자리에 아담하게 마련된 대나무숲이 있습니다. 한옥과 어울린 대나무의 운치 있는 풍경이 가벼운 사색에 빠지기 딱 좋은 분위기를 형성시켜 줍니다.

육영수 생가 뒤쪽에는 울창한 대나무숲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습니다. 시원한 그늘과 청량한 자연의 멋을 갖고 있으며, 육영수 여사의 어린 시절과 전통 한옥 가옥 구조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마치 사극 촬영장 같은 분위기가 상당히 매력적인 대나무숲입니다.

전북 고창읍성 내부에 위치한 유명한 대나무숲, 맹종죽림은 상당히 울창한 모습을 자랑합니다. 이곳에 있는 대나무는 ‘맹종죽’이라는 중국산 관상용 대나무로, 보통 대나무보다 키가 크고 굵은 것이 특징입니다.

소나무와 대나무가 꼬아져 있는 모습이 포인트인 대나무숲으로, 고창읍성에 방문한다면 꼭 찾아보세요.

섬진강을 따라 약 2.5km 이어진 대나무숲 산책로로, 울창한 대나무가 시원한 숲을 이뤄 보고만 있어도 힐링 되는 명소입니다.

마치 무협지에 나올법한 동양의 느낌이 압권이며, 연중무휴 언제든 무료로 방문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인 대나무숲 여행지입니다. 푸릇푸릇 대나무숲을 지나면 생태탐방로에서 코스모스와 야생화도 만날 수 있어요.

옛 와이어 공장을 재생 건축을 통해 복합문화공간으로 변신한 F1963입니다. 내부에는 맹종죽 숲 & 소리길이 있으며, 공장 바닥의 콘크리트를 잘라 조성했다고 전해집니다. 대나무숲에선 F1963에서 만든 작품도 관람할 수 있으므로 천천히 둘러보세요.

약 400년 역사를 지닌 자연 생태 숲인 아홉산숲은 한 집안이 9대에 걸쳐 정성스레 보존해 온 곳입니다. 울창한 대나무숲뿐만 아니라 금강송, 편백, 삼나무 등이 어우러져 항구 도시 부산이라는 선입견을 180도 다르게 만날 수 있는 장소이기도 하지요.

남녀노소 누구나 방문하기 좋은 대나무숲으로, 햇살이 대나무에 살짝 비출 때 사진이 잘 나옵니다.

제주 한림읍 협재리 앞바다에 있는 작은 화산섬 비양도 중앙에는 비양봉 전망대가 있습니다. 비양봉까지 향하는 길목에는 판다가 나올 듯 말 듯 아담한 대나무숲이 숨어있는데요.

이 얇디얇은 대나무숲 사이에서 잊을 수 없는 비양도의 추억을 남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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