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가볼 만한 곳, 강변을 따라 흐르는 힐링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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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천섬공원 (ⓒ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
경천섬공원 (ⓒ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

[투어코리아=임지영 기자] 경북 상주시는 낙동강을 품고 자연경관이 수려한 지역이다. 산과 강이 어우러져 한적한 여유를 즐기기에 적합한 곳으로, 도심의 번잡함을 벗어나 고요한 시간을 보내기에 좋다. 다양한 체험 공간부터 빼어난 풍경을 자랑하는 명소들이 방문객을 맞이한다.

경천섬공원은 낙동강 한가운데 자리한 인공섬이다. 물과 숲이 어우러진 풍경이 펼쳐지며, 잘 조성된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마음이 평온해진다. 특히 해 질 녘 강물에 비치는 노을은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하여 사진 촬영을 즐기는 이들에게 인기가 많다. 

낙동강 인근에 자리한 상주우산오토캠핑장은 자연 속에서 편안한 휴식을 제공하는 곳이다. 넓은 사이트 간격은 이용객에게 독립적인 공간을 보장하며, 개별 바비큐와 취사가 가능하다. 여름철에는 캠핑장 주변 냇가에서 다슬기를 줍거나 작은 낚시를 즐길 수 있다. 온수와 개수대 등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으며, 나무 그늘이 많아 한낮에도 시원함을 느낄 수 있다.

사벌국면 경천로에 위치한 경천대국민관광지는 빼어난 자연경관을 자랑한다. 기암절벽과 울창한 숲이 조화를 이루며, 고즈넉한 풍경 속에서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다. 이곳은 낙동강 줄기를 따라 형성된 지형적 특색을 잘 보여주며, 다양한 야외 활동을 위한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화북면 장암리에 솟아 있는 문장대는 속리산의 봉우리 중 하나로, 정상에 오르면 탁 트인 조망을 감상할 수 있다. 독특한 형태의 바위들이 어우러져 경관의 묘미를 더하며, 푸른 하늘 아래 펼쳐지는 파노라마 같은 풍경은 등반의 피로를 잊게 한다. 사계절 각기 다른 매력을 뽐내며, 특히 가을 단풍이 절경을 이룬다.

상주시 초산동에 위치한 파머스룸 삼백라운지는 20대 청년 농부들이 직접 운영하는 복합문화농장이다. 3000평 규모의 넓은 공간에 카페, 농장, 정원, 목장이 어우러져 있다. 이곳에서는 말, 토끼, 양, 염소 등 다양한 동물들을 만날 수 있으며, 계절별로 제철 농작물 수확이나 식재료 활용 등 다채로운 농촌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특히 좋은 경험을 제공하며, 깔끔한 시설과 친절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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