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 가볼 만한 곳, 숲과 예술이 어우러진 힐링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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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원 (ⓒ대한민국 구석구석)
아원 (ⓒ대한민국 구석구석)

[투어코리아=이민성 기자] 전라북도 완주군은 너른 평야와 산세가 어우러진 고장이다. 모악산의 품에 안겨 자연의 평온함을 선사하며,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다채로운 문화 공간을 품고 있다. 

지사제로에 자리한 카페캔버스는 혁신도시의 스카이라인을 배경으로 한 4층 규모의 도심형 카페이다. 넓은 공간과 세련된 인테리어가 돋보이며, 통창 너머로 펼쳐지는 풍경이 방문객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곳에서는 전문 바리스타가 내린 향긋한 커피와 달콤한 디저트를 맛볼 수 있으며,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낸다.

송광수만로에 있는 아원은 250년 된 고택을 중심으로 현대 미술관이 공존하는 복합 문화 공간이다. 전통 한옥의 고즈넉함과 현대 건축의 미학이 어우러져 종남산 자락의 평화로운 풍경 속에 독특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이곳에서는 차 한 잔과 함께 고유의 아름다움을 오롯이 느낄 수 있다.

원암로에는 산속등대가 위치한다. 40년간 버려졌던 제조 공장을 새롭게 디자인하여 카페, 미술관, 체험 프로그램이 함께하는 복합 문화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과거의 흔적과 현대 예술이 조화를 이루는 이곳은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하며, 야외 공간에서 반려견과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상관면 죽림편백길에 위치한 카페 애드리브는 울창한 편백숲 초입에 자리한 대형 카페이다. 2000평 규모의 야외 정원을 갖추고 있어 자연 속에서 맑은 공기를 마시며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직접 로스팅한 스페셜티 커피와 정성껏 만든 베이커리는 이곳의 자랑이다. 푸른 숲을 바라보며 새소리를 듣는 경험은 도시의 번잡함에서 벗어나 진정한 쉼을 선사한다.

구이면 모악산길에 자리한 전북도립미술관은 전라북도의 미술 문화 발전에 기여하는 공공 미술관이다. 뒤로는 전라북도의 명산 모악산이, 앞으로는 구이저수지가 펼쳐져 자연과 예술이 어우러진 최적의 환경을 자랑한다. 이곳은 연평균 10여 회의 기획전시를 통해 한국화, 서예 등 전통성에 기반을 둔 근현대 미술품을 선보인다. 다양한 작품을 감상하며 예술적 영감을 얻고, 야외 조경 공간에서는 모악산과 구이저수지의 경치를 배경으로 산책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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