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김민석 기자] 강원도 춘천시는 수려한 산세와 푸른 호수가 조화를 이루는 자연 친화적인 도시다. 특히 의암호와 소양강을 품고 있어 다채로운 수상 레포츠를 즐기기에 좋으며, 풍부한 먹거리와 문화유산으로 방문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수도권과의 접근성도 뛰어나 도심에서 벗어나 자연의 품에서 여유를 찾는 이들에게 매력적인 여행지이다.
강원 춘천시 사북면 춘화로에 자리한 해피초원목장은 드넓은 초지에서 한우를 방목하며 다양한 소동물을 만날 수 있는 곳이다. 양과 토끼 등 작은 동물들이 초원을 자유롭게 거닐어 아이들과 함께 자연을 체험하기에 좋다. 목장 산책로 정상에는 춘천호의 아름다운 전경을 배경으로 사진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다. 계절에 따라 특별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목장 입구의 마더하우스에서는 춘천호를 바라보며 직접 만든 한우버거를 맛보는 즐거움도 누릴 수 있다.
이어서 강원 춘천시 스포츠타운길223번길에 위치한 춘천중도물레길에서는 의암호의 잔잔한 물길을 따라 우든카누를 체험할 수 있다. 섬과 섬 사이를 노를 저어 나아가며 의암호의 맑고 푸른 풍경을 온몸으로 느끼는 수상 레포츠이다. 자연 속에서 카누를 타는 특별한 경험은 일상의 번잡함에서 벗어나 여유와 활력을 되찾는 기회를 선사한다. 물 위를 미끄러지듯 나아가는 카누 위에서 주변 경치를 감상하며 자연과 하나 되는 시간을 보낼 수 있다.
강원 춘천시 동면 춘천순환로에 위치한 리퍼블릭 춘천본점은 도심 속 자연을 테마로 한 북유럽풍 프리미엄 카페이다. 싱그러운 식물들이 실내를 가득 채우고 넓은 잔디 정원이 펼쳐져 마치 숲속에 온 듯한 평온함을 느낄 수 있다. 스페셜티 원두로 내린 깊고 풍부한 커피를 맛볼 수 있으며, 매일 아침 직접 구워내는 신선한 빵과 세계 여러 지역의 이국적인 맛을 담은 브런치 메뉴도 즐길 수 있다. 쾌적한 공간과 아름다운 경관이 어우러져 편안한 휴식을 취하기에 적합하다.
강원 춘천시 신동면 김유정로에 조성된 김유정문학촌은 한국의 대표적인 단편문학 작가 김유정의 문학적 업적을 기리는 공간이다. 작가의 고향인 실레마을에 위치하며, 그의 작품에 등장하는 실제 인물과 장소들을 만날 수 있다. 당시의 모습대로 복원된 작가의 생가와 문학 전시관, 외양간, 디딜방아간 등이 있어 문학적 상상력을 자극한다. 마을 곳곳에는 작품 속 지명을 따라 걷는 문학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으며, 해마다 다양한 문학 축제와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김유정 문학을 깊이 이해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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